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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매개모기 말라리아 원충 감염 확인… 매개체 방제 강화+모기 물림 주의 - 위험지역 방충망 점검 및 모기장 사용 등 권장
  • 기사등록 2021-08-21 19: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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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채집된 매개모기에서 올해 처음으로 말라리아 원충이 확인됐다.
이에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매개모기 주 흡혈원인 축사에 대한 유문등 방제 실시 등 매개모기 방제를 강화하고, 위험지역에서는 야간 활동을 자제하며, 매개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방충망 관리 및 긴 옷 착용 등 주의를 당부했다.


국내 말라리아 유행예측을 위한 매개모기 밀도 조사(4∼10월) 중 32주차(8.1.~8.7.)에 위험지역인 파주에서 채집된 얼룩날개모기류(Anopheles spp.) 10개체(1 pool)에서 말라리아 원충 유전자가 확인됐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7주 늦게 발견된 것이다.
(표)국내 말라리아 발생 현황

질병관리청은 해당지역 보건소를 중심으로 모기 발생을 감소시키고, 말라리아 환자와 매개모기의 접촉을 차단해 모기로 인한 2차 전파를 억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흡혈원인 축사를 대상으로 유문등을 이용한 물리적 방제를 실시하고, 축사 주변 풀숲에서 흡혈 후 휴식하는 모기를 대상으로 아침시간에 분무소독 등을 강화했다.
또 환자 거주지 주변에 대해 집중방제(주 2회 이상, 3주간)를 실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국내 말라리아 다발생 지역(휴전선 접경지역) 거주 또는 방문 후 말라리아 의심 증상(발열, 오한 등) 발생 시 보건소 및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신속히 검사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표)말라리아 예방수칙

▲국내에서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5월부터 10월까지 야간(밤 10시부터 새벽 4시)에 야외(낚시터, 야외캠핑 등) 활동 자제
▲불가피한 야간 외출 시, 긴 옷을 착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 예방을 철저히 실천
▲옥내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해 방충망 정비 및 모기장 사용을 권고하고, 실내에서 살충제를 적절히 사용할 것
▲해외 말라리아 위험지역 여행 전 의사와 상담 후 지역에 따라 적절한 예방약을 복용할 것
▲말라리아 위험지역(다발생 지역) 여행 후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것


한편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은 북한 접경지역인 인천광역시, 경기·강원도 북부지역 30개 시·군·구에 분포해 있다.
위험지역은 크게 3가지(위험, 경계, 주의)로 분류되며 읍면동 단위로 매년 지정된다.
국내 말라리아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 및 예방약 정보, 예방수칙 등은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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