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신규 이상반응 신고건수는 1만 2,132건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이하 추진단)이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이후 현재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사례에 대한 주간(24주차, 8.15. 0시 기준) 분석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표)누적 예방접종건수 대비 이상반응 의심사례 신고율
◆접종 초기 대비 낮은 수준 유지
이번 분석 결과 전체 예방접종 3,097만 4,836건 중 이상반응은 14만 345건(24주 신규 신고건수 1만 2,132건)이 신고돼 신고율은 0.45%(1차 0.52%, 2차 0.29%)로 나타났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접종일 기준)은 접종 초기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추세이다.
신고 사례 중 근육통, 두통 등 일반 이상반응은 95.4%(133,851건), 중대한 이상반응은 4.6%(6,494건)이었다.
백신별 신고율은 얀센 백신 0.67%, 모더나 백신 0.62%,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0.61%, 화이자 백신 0.30%였다.
(그림)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종류별 신고현황(2.26.-8.14.)
◆이상반응 주의 필요
추진단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접종 후 최소 3일간 주의
모든 접종 완료자는 예방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에도 적어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접종 후 최소 3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고, 고열이 있거나 평소와 다른 신체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사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특히 중증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이 나타나면 즉시 119로 연락하거나 가까운 응급실로 내원해야 한다.
▲화이자, 모더나 백신 접종 후
화이자, 모더나 백신 접종 후 다음과 같은 심근염/심낭염이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 진료를 받도록 당부했다.
(표)심근염 및 심낭염 의심증상
◈ 예방접종 후 아래와 같은 증상이 새롭게 발생하거나 악화되어 지속되는 경우 |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백신 접종 후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백신 접종 후 드물지만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또는 길랑-바레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어 다음과 같은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표)혈소판감소성 혈전증 의심증상
◈ 아데노바이러스벡터 코로나19 백신(아스트라제네카, 얀센) 접종 후 4일에서 4주 사이에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 ① 심한 또는 2일 이상의 지속적인 두통이 발생하며, 진통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조절되지 않는 경우 또는 구토를 동반하거나 시야가 흐려지는 경우 |
(표)길랑-바레증후군 의심증상
① 사물이 두 개로 보이거나 눈동자를 움직이기 어려운 경우 |
추진단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은 심근염, 심낭염,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길랑-바레증후군 등 신속한 진단·치료 및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