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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8월 백신공급 물량 절반 이하 제공 통보…정부, 관련 대응 나서 - 모더나 백신, 9월까지 국가출하승인 절차와 동시에 국내 배송
  • 기사등록 2021-08-09 23: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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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사가 최근 8월 계획된 공급 물량 절반 이하의 백신만 공급할 것이라고 통보함에 따라 정부가 관련 대응에 나섰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모더나사는 “백신 생산 관련 실험실 문제의 여파로 공급 물량을 절반 이하만 공급하게 될 것 같다”며, “백신 공급 문제가 전 세계적인 상황이다. 공급 차질에 대해 사과하고 한국에 약속된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는 것이다.


이에 정부는 모더나사에 즉각 항의하고,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을 대표로 하는 한국 공식 대표단을 파견해 이번 공급 지연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고, 백신의 조속한 공급 방안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백신 공급 안정성 확보 노력 중
정부는 백신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국제적인 백신 협력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총동원하고 있으며, 모더나 백신 및 그 외 백신별 세부적인 공급 일정을 구체화하고 제약사와 협의해 공개 가능한 범위에서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표)2021년 백신 도입 현황 및 계획 (8.9. 기준, 단위: 회분)

◆모더나 백신 신속 국내 유통 추진
질병관리청은 모더나 백신의 신속한 유통과 안정적인 접종을 위해 국가출하승인 절차와 동시에 모더나 백신의 국내 배송을 진행하기로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유통업체(녹십자)와 논의했다.
일반적으로는 국가출하승인 완료 후 국내 배송이 시작되지만, 모더나 백신의 도입 일정과 예방접종 일정을 고려해 이번 주부터 배송되는 모더나 백신은 9월까지 한시적으로  국가출하승인 절차와 동시에 국내 배송하기로 결정했다.


◆국가출하승인 완료 전…개봉, 사용 불가
모더나 백신 신속 국내 유통방안은 국내 유통시간을 단축하기 위하여 배송절차를 개선한 것이다. 국가출하승인 완료 전에는 백신 소분상자를 개봉하거나 사용할 수 없다.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위탁의료기관 계약 해지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기 때문에 접종기관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정부는 올해 1억 9,200만 회분의 백신 구매를 계약했고, 현재까지 3,509만 회분의 백신을 도입, 접종계획을 수립해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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