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사 백신 701만 회분이 오는 9월 첫째 주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 권덕철 장관)는 모더나 사가 8월 21일자로 우리나라에 9월 첫째 주(8월 마지막 주)까지 701만 회분을 공급할 예정임을 알려 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우선 8월 23일 101만 회분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600만 회분이 9월 첫째 주(8월 마지막 주)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9월 첫째 주까지 총 831만 회분 공급
이에 따라 8월 7일 도입된 130만 회분을 포함해 8월 1일부터 9월 첫째 주(8월 마지막 주)까지 총 831만 회분이 공급되며, 이는 8월 6일 통보된 절반 이하보다 증가한 물량이다.
또 9월 물량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모더나 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예방접종…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하게 추진
9월 첫째 주(8월 마지막 주)까지 모더나 백신의 공급 물량이 확대됨에 따라, 정부는 예방접종을 보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9월 첫째 주(8월 마지막 주)까지 약 831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되면 추석까지 3,600만 명 1차 접종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도태 제2차관은 “당초 모더나 백신 수급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추석까지 3,600만 명 1차 접종 달성 가능토록 접종계획을 수립했지만 이번에 모더나사의 공급 확대로 보다 안정적으로 목표달성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앞으로도 모더나 사와 지속 협의 등 백신의 안정적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예방접종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도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 대표단, 모더나 본사 방문
한편 모더나 사는 지난 8월 6일 제조소 실험실 문제로 공급 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당초 계획한 8월 850만 회분의 절반 이하인 물량을 한국에 공급할 것임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8월 13일 보건복지부 강도태 제2차관을 대표로 하는 한국 대표단이 모더나 본사(미국 케임브리지)를 방문해 모더나 측 국제 판매 책임자와 백신 공급 차질 및 공급 안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모더나 사는 공급 차질에 대해 사과하고, 한국에 이번 주말까지 공급 계획을 재통보하겠다고 한 바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44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