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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이모저모] 동아제약, GC녹십자, 한국유씨비제약, 베르티스-이엔셀 등 제약사 소식
  • 기사등록 2021-08-04 01: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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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GC녹십자, 한국유씨비제약, 베르티스-이엔셀 등 제약사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동아제약, 최호진 사장 탈 플라스틱 캠페인 ‘고고챌린지’ 동참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최호진 사장이 생활 속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 확산을 위해 올해 1월부터 환경부 주관으로 시작된 ‘고고챌린지(Go! Go! Challenge)’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최호진 사장은 하지 말아야 할 1가지 행동으로 ‘회사 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은 줄이고'를, 할 수 있는 1가지 행동으로 '친환경 제품 사용은 늘리고’를 실천 메시지로 제시했다.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며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구강청결제 가그린은 용기를 무색 페트병으로 바꾸고 수분리성 점착식 라벨을 사용해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변경했다.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미니막스 정글도 재활용된 펄프 용기로 분리배출이 용이하며, 용기를 둘러싼 띠지도 친환경 포장재로 주목받고 있는 얼스팩(Earth pack)을 적용했다. 또한 지난 1991년부터 2020년까지 박카스 홍보를 위해 약국에 공급하던 박카스 비닐봉투를 지난해 7월부터 재생용지를 사용한 친환경적인 종이봉투로 전면 교체했다.


최호진 사장은 “동아제약 구성원 모두가 회사 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제품 사용은 늘려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앞으로도 환경문제뿐만 아니라 ESG 경영 실천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는 동아제약이 되겠다”고 말했다.


◆GC녹십자, 국내 제약사 최초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구축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생물안전 3등급(Biosafety Level 3, BL3) 연구시설 설치·운영 허가신청서를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내 제약사가 BL3 연구시설을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물안전등급은 고위험병원체를 취급하거나 실험할 수 있는 연구시설 관리 기준으로, 1~4등급으로 구분되며 등급이 높을수록 고위험성 물질을 취급할 수 있다. 위험도가 높은 3등급 시설부터는 설치 및 운영 관련 질병청의 허가가 필요하다. 이와 같은 시설 확보는 제약사 주도의 신종 감염병 초기 연구를 가능하게 해 치료제·백신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국가적 감염병 발생시 신속한 연구개발과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새 연구시설의 목표이다”고 말했다.


◆한국유씨비제약, 약물 난치성 뇌전증 인식 제고 위한 인포그래픽 제작

한국유씨비제약(대표이사 황수진)이 인포그래픽을 통해 ‘약물 난치성 뇌전증(Drug-resistant Epilepsy)’ 환자의 높은 사회적 부담을 소개했다.

뇌전증은 2017년 기준 국내 인구 1,000명당 약 4.8명이 앓고 있는 흔한 중추신경계 질환이며 원인 및 발생 양상이 다양하다. 국내 뇌전증 환자의 30% 이상은 2가지 이상의 약물로도 발작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약물 난치성 뇌전증’ 환자에 해당하며, 약물 난치성 뇌전증 환자는 일반 뇌전증 환자보다도 더 높은 사회경제적 부담을 갖고 있으나 그동안 제대로 조명되지 않았다.


한국유씨비제약 황수진 대표는 “국내 뇌전증 환자 3명 중 1명은 항뇌전증약물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난치의 상태로 살아가고 있다. 조절되지 않는 질환으로 인한 고통을 비롯해 높은 사회적 부담에 대한 약물 난치성 환자들의 이중고에 대해서 사회적인 관심을 제고하고자 한다”며 이번 인포그래픽 제작의 배경을 설명했다.


◆베르티스-이엔셀, 유전단백체 분석 기술 활용해 차세대 유방암 세포치료제 개발

베르티스(대표 노동영, 한승만)는 세포치료제 개발 및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이엔셀(대표 장종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전단백체(Proteogenomic) 분석 기술 기반의 차세대 유방암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기로 했다.

양사는 베르티스의 유전단백체 분석 기술을 활용해 유방암 줄기세포의 아형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아형별 최적의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이엔셀의 세포치료제 개발 기술과 결합하여 차세대 유방암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유방암 환자 유래 세포주를 활용한 효능 검증으로 임상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베르티스 한승만 대표는 “우수한 치료제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이엔셀과의 협업으로 진단에이어 치료제 영역까지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라며, “’꿈의 치료제’로 불리는 세포치료제가 개발된다면 유방암으로 더 이상 고통받지 않는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엔셀 장종욱 대표는 “유방암과 같은 고형암을 위한 세포치료제는 아직 많은 연구자들의 도전 분야”라며, “성공적인 치료제 개발을 위해 당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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