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국회 심사과정에서 정부안(3조 3,585억 원) 대비 방역대응 예산 2,495억 원이 증액됐다.
지난 7월 24일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질병청 소관으로 총 3조 6,080억 원이 편성됐다.
이번 추경예산은 안정적인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 및 방역대응 강화에 중점을 두어 편성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관련 예산
코로나19 예방접종 관련 예산은 2조 495억 원 반영됐다.
관련하여 ▲해외 및 국내개발 백신 구매비 1조 5,237억 원, ▲민간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 시행비 지원 2,957억 원, ▲예방접종센터(282개소) 운영비 및 의료인력 인건비 2,121억 원, ▲이상반응 피해보상 및 치료비 지원 180억 원이 편성됐다.
◆코로나19 방역대응 지원·강화 예산
코로나19 방역대응 지원·강화를 위한 예산은 1조 5,585억 원 반영됐다.
▲코로나19 진단검사비 1조 739억 원, ▲입원·격리자의 생활지원비·유급휴가비 지원금 3,349억 원이 편성됐다.
또 ▲코로나19 치료제 구입비 471억 원, ▲개인보호구 등 방역비축물품 구입비 211억 원, ▲사망자 장례비 등 지원금 114억 원, ▲격리입원 치료비 600억 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조사·분석 확대 71억 원, ▲검사인력 등 사기진작을 위한 활동비 한시 지원 30억 원(7,000명, 3개월)도 확정됐다.
(표)제2회 추경예산 사업별 내역
◆2021년 질병관리청 총지출 규모 6조 9,481억 원
이번 제2회 추경으로 2021년 질병관리청 총지출 규모는 3조 3,401억 원에서 6조 9,481억 원으로 증가됐다.
질병관리청은 “추경예산이 국회에서 확정됨에 따라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최근 코로나19 4차 유행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확산 방지 등 방역 대응에 역량을 강화하고, 하반기 접종에 부족함이 없도록 백신의 안정적 수급과 원활한 예방접종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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