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이 델타형 등 변이바이러스 치료 효능 평가를 위한 임상적 관찰 연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국립보건연구원은 델타형 변이바이러스(B.1.617.2)에 대한 항체치료제(렉키로나주)의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항체치료제 투여군…‘바이러스 감소효과+모두 생존’ 확인
델타형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모델(실험용 쥐)에서 항체치료제 효능을 분석한 결과 항체치료제 투여군은 체중이 감소되지 않았고 모두 생존했다.
폐 조직에서의 바이러스 감소 효과(투약 3일째 바이러스 유의적으로 감소, 6일째 바이러스 불검출)도 확인돼 동물실험에서 항체치료제 효능이 확인됐다.
◆광범위 효능 치료제 개발 연구 추진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치료효과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환자를 대상으로 한 효능 확인이 필요하다.
이에 국립보건연구원은 델타형 등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환자에서의 치료 효능 평가를 위한 임상적 관찰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변이바이러스 발생 시 치료제 효능평가 및 민관협력을 통해 변이에 영향을 받지 않는 광범위 효능을 갖는 치료제 개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7월 16일 기준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주…총 58개 기관 662건 분양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7월 16일 0시 기준으로 국가병원체자원은행(NCCP)을 통해 유관부처 및 연구기관 등에 분양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주 분양 현황은 다음과 같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주는 현재까지(2월 8일~7월 16일) 총 58개 기관에 662건이 분양됐다.
▲활용 목적별
△백신 및 치료제 연구용 227건, △진단기술 개발용 419건, △기타 융합연구 등 16건이 분양됐으며, 지난주 대비 델타형의 분양신청이 가장 많이 증가(13건→35건)했다.
▲변이 유형별
△주요 변이주(VOC)는 337[알파형(123건), 베타형(124건), 감마형(55건), 델타형(35건)]건, △기타 변이주(VOI)는 325[입실론형(113건), 제타형(62건), 에타형(47건), 이오타형(51건), 카파형(52건)]건이 분양됐다.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앞으로도 변이주에 대한 자원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분양을 더욱 활성화하여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표)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주 분양 현황(7.9. 0시 기준)
분양문의 : 국립보건연구원 병원체자원관리과(043-913-4270)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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