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4.12.13 (금)
인천광역시가 지난주 일 평균 확진자 수는 61.7명으로 직전 1주간 일 평균 25.1명 대비 146% 증가했다. 특히 10대 및 20~30대의 확진자가 각각 33%, 38%로 젊은 층의 비율이 현저히 높은 상황이다.
최근에는 인천 미추홀구 ○○초등학교(7.11일/57명), 서구 ○○주점(7.11일/44명) 등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 수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인천광역시는 지역 감염 확산에 따른 진단검사 등 선제적 대응과 신속한 역학조사, 특별방역점검 등을 통해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보고한 ‘수도권 자체 방역상황 평가 및 조치계획’은 다음과 같다.
◆환자 조기 발견, 감염 확산 방지
적극적인 진단검사 실시와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환자를 조기에 찾아내고 감염 확산을 방지한다.
▲24시간 비상 근무체계 운영
긴급 검체가 발생하는 경우 신속한 대응을 위해 보건소(선별진료소)와 인천보건환경연구원 간 24시간 비상 근무체계를 운영하여 검사결과를 분석하고 있다.
누적 검사 수는 205만 1,679건으로 2020년 11월 이후 수도권 확진자 1명당 검사 건수는 가장 많은 수준이다.
▲전장유전자 시스템 구축 등 진단장비 보강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진단을 강화하기 위해 3종(알파, 베타, 감마형) 변이에 대해 실시간 PCR 검사가 가능하도록 검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델타 바이러스의 진단을 위해 전장유전자 시스템 구축 등 진단장비를 보강했다.
▲임시선별검사소 추가 확대
유동인구가 많고 밀집도가 높은 공항 인근, 역사 주변을 중심으로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확대하고, 운영시간을 연장[(시설확대) 現 5개소 → 10개소로 확대 (운영시간 확대) 평일 18:00→21:00 / 주말·휴일 13:00 → 18:00]한다.
▲10개반 107명 역학조사반 운영
환자의 역학적 연관성을 신속하기 위해 군·구에 10개반 107명의 역학조사반을 운영하고, 접촉자를 파악하는 즉시 24시간 이내 검사를 완료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다중이용시설 특별 방역대책 추진
유행확산 차단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 방역점검과 진단검사 행정명령 등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다중이용시설 5만 9,336개소 합동점검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5만 9,336개소를 대상으로 시·군·구와 유관기관(경찰, 교육청 등)이 합동점검(7.1~7.24)을 실시한다.
거리두기 4단계 방역수칙을 집중 점검하고,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집합금지 및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계획이다.
▲진단검사 등 특별 방역강화 행정명령 시행
코로나19 의심증상자 등에 대해 진단검사 등 특별 방역강화를 위한 행정명령을 시행한다.
의료기관 및 약국 방문자 중 진단검사를 권고받은 의심증상자에 대해 48시간 내에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6.23~)을 시행했다.
노래연습장의 운영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시행(7.1~7.14)했다.
관내 공원 및 해수욕장에서 22시 이후에 음주를 금지하도록 행정명령을 시행(7.8~)했다.
◆의료대응 여력은?
인천광역시 현재 보유병상은 979병상으로 가동률은 57.5% 수준이며, 가용병상 416병상[중증환자 52병상, 준중환자 9병상, 일반환자 287병상, 생활치료센터(2개소) 68병상]으로 의료대응 여력이 있는 상황이다.
다만 확진자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협의 중인 생활치료센터 1개소를 포함한 총 3개소를 확충해 생활치료센터 814개 병상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1차 접종 32.6%
인천광역시는 접종대상자 250만 명 중 1차 접종은 32.6%(81만 4,000명), 2차 접종은 11.8%(29만 5,000명)가 접종했다.
또 지역의 방역상황을 고려해 장애인, 대중교통 종사자, 학원종사자 등 약 17만 명에 대해 우선순위를 반영한 접종계획을 수립해 7월 말에 접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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