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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경희의료원, 분당서울대, 연세의료원, 은평성모, 한양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1-07-01 1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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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경희의료원-동대문구청 퇴원환자 위한 ‘돌봄 서비스‘ 협약 체결
경희의료원이 동대문구청과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퇴원환자를 위한 ’돌봄 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
‘돌봄서비스’는 돌봄을 필요로 하는 동대문구민에게 제공하는 맞춤형 보편적 복지서비스이다. 갑작스러운 일시적 위기의 상황에 대응한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퇴원을 앞둔 환자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일시재가(가정방문 수발), ▲단기보호시설 입소, ▲정보 상담, ▲식사지원의 필수 4종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대문구민 중 수급자 및 법정차상위 계층,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연간 최대 지원 금액(158만원) 및 서비스별 이용 한도 범위 내에서 본인부담금 없이 이용가능 하다.
경희의료원에서는 경희대병원, 경희대치과병원, 경희대한방병원 및 후마니타스암병원에서 퇴원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는 환자에게 ‘돌봄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를 할 예정이다.

경희의료원 의료협력본부 오승준 본부장은 “갑작스런 질병 또는 상해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에게 필수적인 가정방문 수발, 단기보호시설 입소, 식사지원 등을 ‘돌봄서비스’를 통해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비스가 필요한 많은 환자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우즈베크 국립암센터, 전방위 협력 위한 MOU 체결
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백남종)이 지난 6월 29일 우즈베키스탄 국립 종양 및 방사선의학센터(약칭 ‘우즈베크 국립암센터’)와 교육, 진료, 연구 등에서 전방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의 해외 보건의료 협력 사업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국가 중 하나로, 양국이 대표단을 파견해 협력관계를 증진하는 가운데 지난 6월 3일 우즈베크 보건부 대표단이 분당서울대병원을 찾아 수도 타슈켄트에 암병원을 도입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 같은 만남을 계기로 분당서울대병원은 우즈베크 국립암센터가 공공성과 미래 발전 가능성을 함께 갖춘 국립 의료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결정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 미르자갈립 틸랴샤이코프(Mirzagalib Tillyashaykhov) 우즈베크 국립암센터 원장 및 울루그벡 사비로프(Ulugbek Sabirov) 우즈베크 보건부 차관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의료 기술 ▲의료인 교육 ▲과학적 지식 교류 및 공동연구 진행 ▲교육, 연구 및 진료 관련 활동 ▲의료관광 등 다섯 개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분당서울대병원은 양해각서 체결 직후 우즈베크 국립암센터 의료진에게 치료 중인 폐암 환자 정보를 바탕으로 진료 방향을 컨설팅해주는 협력모델을 선보이기도 했다.

백남종 병원장은 “우즈베키스탄 국립암센터가 중앙아시아 지역의 중증 암환자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신규 암병원 건립 등 여러 과제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즈베크 국립암센터 미르자갈립 틸랴샤이코프 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통해 국제적 협력관계가 의료 발전을 위한 중요한 돌파구임을 알게 됐다”며 “분당서울대병원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유익한 결실을 맺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연세의료원-플랫바이오,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MOU 체결
연세의료원이 플랫바이오(주)와 지난 6월 25일 연세의료원 종합관 의료원장 회의실에서 송도세브란스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송도세브란스병원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과 기업 지원 및 융합연구 수행 체계를 마련한다.
구체적으로 ▲부지 및 시설 확보를 위한 협력기관 모집 ▲국내외 바이오 기업 유치 ▲글로벌CRO(임상수탁대행기업)와 전임상시험센터 설립과 글로벌 임상프로그램 유치 ▲CMO(위탁생산기업) 유치 ▲신약개발 지원 체제 구축 등을 지원하게 되는 연구개발지원센터를 설립한다.
또 전임상 실험이나 임상 디자인, 용법 개발 등 연구개발을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투자유치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한 기술수출 등을 통해 바이오 기업들을 지원하게 된다.
연세의료원은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 사업의 일환으로 병원 중심의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의료자원을 바탕으로 송도세브란스병원이 산업화의 거점역할을 수행하며 송도 지역 내 바이오산업 관련 기관들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차세대 바이오 클러스터 모델이다.
플랫바이오는 국내 유일의 동소이식모델과 임상이행중개연구 플랫폼으로 신약후보 물질을 발굴하는 바이오 제약회사다. 국내 바이오 기업으로는 지속적으로 확장이 가능한 파이프라인 확보 능력을 갖추고 있다.

윤동섭 연세의료원장은 “송도세브란스병원과 바이오 클러스터는 송도-인천지역의 산·학·연·병 협력을 통한 차세대 의료산업화의 모델이다”며, “플랫바이오와의 협력으로 바이오산업 전체의 발전으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고 밝혔다.
플랫바이오 김선진 대표는 “연세의료원의 의료 빅데이터와 플랫바이오의 신약개발경험과 연구역량을 결합한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이다”며, “산학연병이 결합한 바이오 클러스터를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체결식에는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이강영 기획조정실장 겸 송도세브란스병원건립추진본부장, 정재호 바이오 클러스터 추진단장, 김선진 플랫바이오 대표이사, 유수현 부사장(CMO), 임우성 부사장(COO) 등이 참석했다.


◆은평성모병원, 코로나19 감염관리 경험 담아낸 ‘스마일 어게인’ 출판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이 코로나19 감염관리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담아낸 감염관리감시단 활동집 ‘스마일 어게인’을 출판했다.
지난해 3월 병원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직후 병원의 감염관리 체계를 총체적으로 재점검하고 감염병 발생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출범한 감염관리감시단(이하 감시단)은 1년여 간의 현장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과 전문지식을 이번 활동집에 모두 담아냈다.
감시단은 출범 직후부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감염관리 활동에 매진해 은평성모병원이 코로나19 대응 모범 병원으로 주목받는데 큰 역할을 해왔으며 현재도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감시단은 우선적으로 병원의 감염관리 전략과 정책이 외래와 병동 등 병원 내 모든 부서에서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현장의 문제점과 요청사항들을 수집, 분석해 감염관리 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개선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펼쳐왔다.
특히, 부서 및 직종에 상관없이 총 3개팀 48명의 감염관리 코디네이터를 구성해 부서간 교차 모니터링을 실시함으로써 교직원들에게 명확한 감염관리 지침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정확한 정책 수행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 코로나19 의심 환자 병원 내 발생에 대비한 은평성모병원만의 독자적 대응 체계인 ‘코드 애플’ 개발, 학문적 접근을 통해 감염관리감시단의 활동 효과를 심도 있게 분석해 국내외 학술지에 연이어 게재하는 학술적 방역 활동 등 다양한 방면에서 성과를 이끌어 냈다.

이번에 발간된 활동집 ‘스마일 어게인’에는 이러한 현장에서 얻은 전문지식과 교훈, 성과를 포함해 코로나19 발생 당시의 상황과 감시단 출범 계기 및 활동 세부내역, 감시단 활동을 통해 이끌어낸 정책 개선사항, 종합상황실을 통해 교직원들과 함께 공유한 다양한 코로나19 제로화 프로젝트, 코로나19 발생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인문학적 접근에 대한 내용 등이 총 148 페이지에 걸쳐 담겼다.
감시단 활동과 활동집 출판을 주도한 이제훈 감염관리감시단장(진단검사의학과 교수)은 “모든 시스템을 새롭게 만들어야 하는 막막한 상황 속에서 서로의 작은 경험을 공유하고 독려하며 함께한 감시단원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준 모든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아직도 진행 중인 코로나19 시대 속에서 은평성모병원의 감염관리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는 활동집 ‘스마일 어게인’이 모두가 함께 다시 웃는 그날을 앞당기는 이정표가 되길 기대하며 책으로 엮인 고난 극복의 스토리가 이후에도 지속 활용되고 소중한 기록으로 남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은평성모병원은 지난 6월 29일 병원 G층 대강당에서 ‘스마일 어게인’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으며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도록 무료로 (공개)했다.


◆한양대학교병원-서귀포의료원, 협력병원 체결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윤호주)이 지난 6월 29일 이 병원 동관 8층 제1회의실에서 제주도 서귀포의료원과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병원은 진료 및 교육에 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상호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주민의 보건 및 의료의 질 향상과 상호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상호 환자의뢰, 의학정보 교류, 의료기술 자문 및 견학, 검사 의뢰 및 회신, 병원 홍보 상호지원 및 전산화 자문 등이다.

윤호주 병원장은 “추진력과 리더쉽이 뛰어난 박 원장님의 경영으로 서귀포의료원의 변모가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공동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현수 원장은 “인구는 18만명 밖에 안되는 지방도시지만, 의료의 질에 대한 열망은 대도시만큼 높다”며, “이번 협약으로 한양대병원과 긴밀한 의료협력으로 제주도민들에게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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