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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장 최승혜 교수 임명…CMC 최초 여성 교원 출신 병원장 - 국내 1세대 여성 외과 의사
  • 기사등록 2021-08-31 10: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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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제3대 병원장에 유방외과 최승혜 교수가 임명됐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최초로 여성 교원 출신 병원장에 임명된 신임 최승혜 병원장의  임기는 2021년 9월 1일부터 2023년 8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1988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최 병원장은 가톨릭대학교 외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성바오로병원 임상과장, 연구부원장, 임상시험센터장 및 진료부원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9년부터 은평성모병원 진료부원장을 맡아 병원의 개원과 발전을 이끌어왔다.
대외적으로 대한외과학회, 한국유방암학회, 대한갑상선내분비학회, 대한종양학회 등의 활발한 학회 활동과 집필 활동을 펼치며, 학술 발전에 공헌해왔다.


유방암 치료 분야의 권위자인 최승혜 병원장은 1999년부터 2000년까지 미국 UCLA Medical Plaza Breast Center에서 연수를 했다.
국내의 전체 외과 여의사가 약 10명에 불과하던 시절, 외과 전공을 선택한 국내 1세대 외과 전문의로, 학계가 주목하는 역량을 선보이며 유방암 치료 연구와 진료에 전력해왔다.
또 여성만이 가진 장점을 바탕으로 외과 의사로서 해야 할 역할과 활동 영역을 넓히며, 외과학 발전에도 기여해왔다.


신임 최승혜 병원장은 취임에 앞서 개원 3년 차를 맞은 병원의 양적, 질적 성장이라는 당면 과제 해결과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인재양성, 연구역량 강화, 조직문화 분야의 발전전략을 제시하고 “젊고 역동적인 교직원들이 잠재적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상급종합병원으로의 정착과 도약을 위해 암·장기이식·심뇌혈관질환 등 중증질환 분야 진료 활성화, 세계적 의료기관 도약을 위한 핵심 인재 양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스마트병원 활성화를 비롯해 가톨릭 의료기관으로서의 정체성 강화와 긍정적 조직문화 만들기에 역점을 둔 미래지향적 발전 전략을 추진해 환자 중심의 좋은 병원 실현을 목표로 제시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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