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에서 코로나19 mRNA 백신 접종 후 드물지만 심근염(심장 근육에 생긴 염증), 심낭염(심장 주변막의 염증) 발생 보고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지난 6월 28일 국내에서도 관련 이상반응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관련 지침을 제정, 배포했다고 밝혔다.
◆미국…1,226건의 심근염, 심낭염 사례 보고
미국에서는 지난 4월 이후 mRNA 백신(화이자, 모더나) 3억건 접종 후 1,226건의 심근염, 심낭염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보고 사례는 주로 남자 청소년 및 젊은 성인이다. 대부분 접종 후 4일 내 증상이 발생했으며, 2차 접종 후 발생한 빈도가 높았다. 환자 대다수는 치료와 휴식 후 빠르게 호전됐다.
◆6월 28일 의료인용 지침 제정, 배포
추진단은 심근염 이상반응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가 포함된 자문단을 구성하여 심근염, 심낭염 사례 정의 및 신고ㆍ관리 방안 등을 논의하고, 6월 28일 의료인용 지침을 제정, 배포했다.
또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다음과 같은 증상이 새롭게 발생하거나 악화되어 지속되는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 진료를 받고, 해당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은 이상반응을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표)심근염 및 심낭염 의심증상
◈ 예방접종 후 아래와 같은 증상이 새롭게 발생하거나 악화되어 지속되는 경우 |
◆6월 30일 화이자 백신 65만 회분 도착
한편 백신 도입과 관련해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65만 회분이 6월 30일(수)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로써 상반기 도입 예정인 총 700만 회분이 도입 완료되고, 3분기에도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