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 이후, 누적 접종건수(1·2차 접종 합계)가 1천만 건을 넘었고, 일일 최다 접종건수도 기록했다.
◆60세 이상 예방접종 현황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6월 8일 0시 기준, 하루 접종건수는 총 87.5만 건(1차 85.6만 건, 2차 2만 건)이다.
지난 5월 27일 일일 접종건수 71.6만 건(1차 66.2만 건, 2차 5.5만 건) 보다도 높은 수치를 기록해 일일 최다 접종건수를 기록했으며, 1차접종도 845.6만 명으로 800만 명을 초과(인구 대비 접종률 16.5%)했다.
(표)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6.8일 0시 기준, 단위: 명, 건)
6월 8일까지 1차 접종자 중 60대 이상이 총 633.8만 명으로 대상 인구(1315.4만 명)대비 48.2%가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세부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 접종률이 70.6%(225.6만 명 중 159.4만 명 접종), 70대가 66.0%(375.7만 명 중 247.9만 명 접종), 60대가 31.7%(714.1만 명 중 226.5만 명 접종)이다.
◆60대 이상 접종률 80% 이상 기대
앞으로 사전예약 및 접종에 동의한 60세 이상 어르신 분들이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한다면 60대 이상 접종률은 80%를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 국민 25% 이상 접종 조기 달성 기대
지난 7일 발표된 얀센, 화이자, 모더나 백신 등의 타 백신 접종 예정자까지 고려하면 6월 말 이전 상반기 접종목표 1,300만 명, 전 국민 25% 이상 접종은 조기에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중증·사망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신 도입 진행 현황은?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65만 회분이 6월 9일(수)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에 따라 상반기 도입 예정인 화이자 백신은 총 700만 회분 중 505만 회분이 도입 완료됐다. 나머지 195만 회분도 순차적으로 도입 예정이다.
◆예방접종자 배지 및 스티커 제공
추진단은 예방접종 참여 인센티브의 일환으로 접종자에게 배지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접종자 배지는 접종자 격려 및 예우 목적이며, 증빙 목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
질병관리청에서 제작한 디자인안은 아래와 같으며, 정부부처 및 지자체에 배포됐다.(6.7)
제작 준비 기간을 거쳐 접종센터, 주민 센터 등을 통해 접종자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65세 이상 접종자 대상 접종 증명 스티커도 배포 예정
모바일 전자증명서(COOV 앱) 활용이 어려운 65세 이상 접종자를 대상으로 증빙 목적으로 활용될 접종 증명 스티커도 배포될 예정이다.
현재는 예방접종을 받으면 접종센터 등 접종 받은 기관, 온라인으로 종이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고, 전자증명서 앱으로도 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다.
앞으로 65세 이상은 추가로 접종 스티커 발급을 원할 경우 주민 센터에 방문하여 본인 확인 후 스티커를 발급 받아 본인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에 부착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접종 증명 스티커에는 신분증과 일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이름,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와 접종회차, 접종일자 등 접종이력이 담기게 된다.
접종스티커는 발행 시스템 기능 개발, 스티커 발급 관련 사항 홍보 및 이용 안내 등을 거쳐 6월 말부터 발급될 예정이다.
추진단은 “많은 분들의 접종이 진행됨에 따라 안전한 접종이 중요하다”며, “모든 접종 대상자는 예방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에도 적어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하는 등 예방접종 전후 건강 상태를 잘 살펴 안전하게 접종받으시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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