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연관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MIS-C) 5번째 사례가 확인됐다.
◆의료기관 입원 치료 후 증상 호전, 퇴원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4번째 사례가 확인됐던 지난 3월 이후 1건의 신고사례가 접수됐으며, 역학조사, 실험실적 검사 및 전문가 회의 등을 거쳐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부합 사례로 판정됐다.
이번 사례(8세/남)는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돼 생활치료센터 입소 후 퇴원(2월 2일~2월 10일)했다. 이후 발열·설사·두통 등 증상이 발생해 의료기관 입원 치료 후(4월 21일~4월 26일) 증상이 호전돼 퇴원했다.
방역당국은 4월 22일 신고를 접수하고 역학조사 및 실험실적 검사를 했으며, 전문가 검토 결과 부합사례로 판정했다.
◆MIS-C 감시 및 조사 지속
방역당국은 앞으로도 국내 코로나19 연관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사례에 대한 감시 및 조사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마스크착용,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기본 예방수칙을 꾸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MIS-C(Multisystem Inflammatory Syndrome in Children)은 지난 2020년 4월 이후 유럽 및 미국에서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보고된 특이사례이다. 코로나19 감염 수 주 후 발열, 발진, 다발성 장기기능 손상 등이 나타나는 전신성 염증반응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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