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1분기 접종대상자 86만 688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에서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확인, 백신효과를 분석한 결과가 발표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이번 분석에 포함된 백신 접종자는 지난 3월 29일까지 1회 접종을 완료한 72만 926명(아스트라제네카 66만 752명, 화이자 6만 174명)이었고, 백신 미접종자는 1분기 접종대상자 중 당시까지 접종을 받지 않은 13만 9762명으로 했다.
◆ 접종자 10만명 당 발생률 8.3명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월 26일부터 3월 29일까지 접종자 중 확진자는 60명으로 접종자 10만명 당 발생률은 8.3명이었다.
백신 종류별로 분류했을 때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확진자는 56명 (접종자 10만명 당 8.5명)이었고, 화이자 백신 접종 후 확진자는 4명 (접종자 10만명 당 6.6명)이었다.
백신 접종 후 14일 경과 기간을 고려해 분석했을 때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14일 경과하여 확진된 사례는 22명(접종자 10만명 당 3.8명)이었고, 화이자 접종자 중 해당 기간에 확진자는 없었다.
◆미접종자 10만명 당 발생률 64.4명
반면, 해당 기간동안 미접종자 13만 9,762명에서 90명이 확진돼 10만명 당 발생률은 64.4명으로 확인됐다.
(표)코로나19 백신종류별/접종시점별 1회 접종 후 확진자 발생률 비교(‘21.3.29일 0시 기준, 단위 : 명, %)
◆백신효과…아스트라제네카 94.1%, 화이자 100%
2월 26일부터 시행된 코로나19 백신 1분기 접종대상자에서 백신 1회 접종 후 14일 경과한 시점에 확인한 백신효과(Vaccine Effectiveness, VE)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94.1%, 화이자 백신이 100%로 나타났다.
다만, 대상자별 접종 후 관찰기간의 차이가 반영되지 않은 결과로 이에 대한 보정과 화이자 백신의 경우 분석 대상이 상대적으로 작아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또 관찰기간이 늘어났을 때 효과 변동은 있을 수 있고, 그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1분기 접종자에 대한 추적조사와 2분기 접종대상자를 추가한 효과평가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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