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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녹내장주간(3월 7일~13일)]‘코로나19 속에서도 녹내장 검진을 챙기세요’ 캠페인 진행 - 한국녹내장학회…서울시청, N서울타워, 부산시청 등 녹색등 밝혀
  • 기사등록 2021-03-09 10: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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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녹내장학회가 2021년 세계녹내장주간(World Glaucoma Week)을 맞아 3월 7일부터 13일까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속에서도 녹내장 검진을 챙기세요’를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질환 안내 교육용 포스터와 안내문 등 홍보물을 전국 주요 병∙의원 안과에 비치하고, 회원 소속 병원에서 ‘녹내장 바로알기’ 온라인 강좌를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에는 녹내장 예방 및 관리 중요성을 보다 많은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녹내장 바로알기’ 강좌도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캠페인 기간동안  서울시청, N서울타워, 부산시청, 광안대교, 구리타워 등 전국 랜드마크 시설물에 녹내장을 상징하는 녹색등을 밝히는 녹색점등행사도 진행한다.
또 해당 녹색점등을 배경으로 한 인증샷을 찍어 (한국녹내장학회 홈페이지)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시민들을 대상으로 녹내장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녹내장학회 박찬기(서울성모병원 교수)회장은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병원 방문이 어려워진 틈을 타서 혹시 녹내장이 발병하고 악화되고 있지는 않은 지 함께 돌아보고 점검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녹내장은 가급적 초기 단계에 발견해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은 관리법인 만큼, 어떤 상황에서도 보다 효과적으로 녹내장 질환 관리를 해 나갈 수 있도록 질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지속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녹내장학회가 준비한 ‘녹내장 바로알기’ 유튜브 강좌는 3월 9일(화) (오후 3시), 12일(금) 오후 6시에 두 차례 (생중계)되며, 녹내장에 관한 안과 전문의의 설명과 질의 응답 등 세션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해당 일정에 (한국녹내장학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외 자세한 정보는 (한국녹내장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녹내장은 눈 속의 압력인 안압이 높아지는 등의 원인으로 시신경이 손상되어 시야가 점점 좁아져 결국 실명에 이르게 되는 심각한 안과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녹내장은 최근 10년간 환자수가 많이 증가한 안질환으로 2009년 40.1만 명에서 2019년 97.9만 명으로 연평균 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내장은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 불릴 만큼, 자각 증상을 느끼는 경우 이미 시신경 손상이 많이 진행되어 있을 수 있으며, 한번 나빠진 시신경은 다시 회복하기가 어려워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녹내장을 조기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면서 컴퓨터, 스마트폰 등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안구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데, 안과 검진을 위한 병원 방문도 어려워져 소리없이 찾아오는 녹내장 관리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이다. 
세계녹내장주간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선정한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인 녹내장에 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세계녹내장협회(WGA)와 세계녹내장환자협회(WGPA)가 주관해 매년 3월 둘째 주에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 기간 동안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학회 등 여러 기관이 동참해 녹내장의 위험성을 일깨우고 녹내장의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한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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