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8건이 추가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2월 9일 이후 총 101건(국내 91건, 해외유입 10건)을 분석한 결과, 93건(국내 91건, 해외유입 2건)은 미검출, 8건(해외유입 8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영국 변이 5건, 남아공 변이 3건
이번에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영국 변이 5건 확인(외국인 1, 내국인 4 : △헝가리 發 3인, △UAE 發 1인, △가나 發 1인), ▲남아공 변이 3건(내국인 3 : △UAE 發 2인, △잠비아 發 1인)이 확인됐다.
지난 10월 이후 2월 13일 0시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총 88건(영국 변이 69건, 남아공 변이 13건, 브라질 변이 6건)이다.
◆3명 검역단계, 5명 입국 후 자가격리 중 검사
이번에 확인된 8건의 변이 바이러스 중 3명은 검역단계에서, 나머지 5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번 확진자에 대한 접촉자 조사 결과, 현재까지 변이주 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없었다.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접촉 가능성이 있는 4명(동거가족 2명, 지인 2명)에 대하여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했고, 자가격리 조치를 했다.
방역당국은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등 변이 바이러스 감시 및 분석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며, “해외에서 입국한 격리대상자 및 동거가족은 격리 해제 시까지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재차 당부한다”고 밝혔다.
◆유통매장, 귀성길 및 관광‧숙박 관련 신고 사례는?
행정안전부가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의 대표적인 신고 사례는 다음과 같다.
설 명절기간 동안 유통매장, 귀성길 및 관광‧숙박 관련 신고 사례가 있었다.
△재래시장에서 출입명부 미작성, △5명 이상 밀집 취식, △시식 권유, △대형마트에서 마스크 미착용 입장, △화장품 테스트, △도매시장에서 마스크 미착용 상태로 호객행위 등의 사례가 있었다.
또 △버스 내 마스크 미착용으로 기침‧취식, △휴게소에서 취식, △발열 체크 미흡, △출입명부 미기재, △여객선 내 마스크 미착용, △설 연휴 단체 여행(펜션‧캠핑장 이용, 취식, 음주) 사례도 있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설 연휴가 재확산의 계기가 되지 않도록, 남아있는 연휴 기간에도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거리두기 실천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40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