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3건이 추가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2월 3일 이후 총 77건(국내 65건, 해외유입 12건)을 분석한 결과, 국내 65건은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지만 해외유입 12건 중 3건(내국인: 헝가리, 폴란드, 가나 發 각 1인)에서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이는 모두 검역단계에서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영국 변이>남아공 변이>브라질 변이
확진자에 대한 접촉자 조사 결과, 현재까지 변이주 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없었으며, 동일 항공기 근접 좌석[확진자 좌석 기준 해당 열(row)과 앞‧뒤 2열 전체 탑승객(총 5열)]탑승객 조사 중 2명이 코로나19로 확진돼 변이주 검사를 진행 중이다.
2020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총 54건(영국 변이 40건, 남아공 변이 9건, 브라질 변이 5건 / 2월 8일 0시 기준)이다.
◆감염확산 요인 여전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집단발생의 지속과 변이바이러스의 국내 확산 위험, 설 연휴 이동증가 등 감염확산 요인이 여전히 있다고 분석했다.
▲사람 간 접촉 증가 등 확산 위험…설 연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즉 △설 연휴 가족·지인 간 접촉, 지역 간 이동 증가 △비수도권 일부 시설(식당,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등) 운영시간 연장(21시→22시)으로 이용 인원·시간 증가, △의료기관, 사업장(육가공업체, 감천항 부두 등), 종교시설 등 집단 감염사례 지속 발생 등 확산 위험이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연휴기간 여행·이동 자제 등 설 연휴(2.11~2.14) 특별방역 대책 등을 추진한다.
또 의료기관, 감염취약시설, 종교시설의 방역관리 강화를 지속하고, 육가공업체 등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의 사업장과 유행지역의 방역조치 강화 및 임시선별검사소 운영도 지속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민들께서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설 연휴 귀성‧여행 자제,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마스크 상시 착용, △주기적 환기·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변이바이러스 지역사회 확산 위험
△변이바이러스 발생 국가 증가(영국 변이주 : 75개국, 남아공 변이주 : 31개국, 브라질 변이주 : 15개국), △국내 감염 환자 증가[45→54건: 영국 40명(+17), 남아공 9명(+3), 브라질 5명(+0)으로 총 54명(+20)] 등으로 지역사회 전파 위험도 향후 있을 수 있다고 보았다.
△유전자 변이 분석도 진행 중
이에 따라 정부는 모든 아프리카 입국자 PCR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외국인→ 내·외국인) 및 입국 후 임시생활시설에서 PCR 검사(단기체류외국인→ 내국인, 장기·단기체류외국인) 등 검역을 강화(2.22~)할 뿐만 아니라, 유전자 변이 분석도 진행한다.
격리면제자에 대해서도 입국 시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입국 후 5∼7일 사이 PCR 검사하여 관리를 강화(2.15~)할 방침이다.
또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며, 입국한 자가격리대상자 및 동거가족은 격리 해제 시까지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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