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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계란, 두바이·싱가포르 등 고소득 국가에서 고평가…인정받는 6가지 이유는? - 계란자조금위원회, 국내산 계란의 안전성·우수성 알리는 계기 활용
  • 기사등록 2021-01-30 00: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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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외에서 계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영국을 대표하는 라이온 계란(Lion egg)도 코로나19가 휩쓴 지난해 소매 판매가 18.4%(12억개의 추가 공급)나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K-계란이 최근까지 홍콩·두바이·싱가포르 등 소득이 우리나라보다 높은 국가로 수출됐다. 현지에서도 미국·일본 등 선진국의 계란보다 호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K-계란이 이렇게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 이하 계란자조금) 계란연구회는 K-계란이 우수하고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이유 6가지를 선정, 발표했다.
▲K-계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급률이 거의 100%인 축산물이다.
▲2019년부터 세계 최초로 계란 껍데기에 산란일자 표기를 의무화했다. 이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계란이 신선하다는 의미다.
▲가정용 식용란은 438종의 각종 검사(잔류물질·수질·살모넬라 등)와 세척·선별·포장 과정을 거쳐 위생적으로 유통되고 있다.
▲산란일자와 상관없이 생산단계에서부터 유통까지 철저한 온도관리를 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가 구매 후 냉장 보관하면 신선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K-계란은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필수적인 식품이다. 한 알엔 약 7g의 최고급 단백질이 함유돼있다.
▲계란엔 항산화 효과를 가진 비타민 A와 E, 우울증 극복과 면역력 증강을 돕는 비타민 D, 뼈를 튼튼하게 하고 기분을 달래주는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계란 노른자에 듬뿍 든 비타민 D는 햇볕을 받으면 생성되는 데 요즘같이 외출을 못 하는 시기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계란연구회 이상진 회장은 “AI로 인해 계란 공급이 부족하지만 국내산 계란의 안전성·우수성을 알리고 국내산 계란의 공급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농가가 합심해 최선을 다해야 할 시기이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는  현재 고병원성 AI(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해 산란계의 15% 이상(1,000만마리 이상)이 살처분됨에 따라 계란 공급이 감소한 상태다.
계란자조금은 AI가 종식돼 국내산 계란 공급이 원활해질 때까지 소비자 대상 K-계란 사랑 운동을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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