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이 지난 3일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운영 중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에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했다.
일산병원은 공공병원 중 가장 먼저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2020.12.17)되어, 278개 병상을 소개해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병상 107개[중증환자실 12병상(기존 3병상 포함), 준중환자실 10병상, 중등증환자실 85병상]를 마련한 바 있다.
또 일산병원은 거점전담병원 중심의 효율적인 병상 관리를 위하여 지역 내 의료기관과 코로나19 대응 협력체계[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예측·분류하고 병원 간 협진시스템을 활용하여, 코로나 환자의 상태변화에 대한 통합관리 추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성우 병원장은 “지역 내 협력체계를 통해 코로나19 환자 병상부족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추원오 경기도 의료원 파주병원장,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은 병상 확보를 위한 협력체계 마련 방안에 공감하며 적극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권덕철 장관은 거점전담병원으로써 공공병원의 책무를 다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시했다.
또 “경기 북부권에서 공공·민간병원이 함께하는 협력체계가 효과적으로 운영되어 다른 지역에도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도 지역 내 의료기관 네트워크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적절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덕철 장관은 19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고유량 산소치료 이상(중증도 분류상 중증) 조치가 필요한 코로나 19 환자를 볼 수 있도록 장비·시설 또는 인력 등이 갖추어져 있는 병상]을 운영중인 명지병원도 방문하고, 거점전담병원과의 긴밀한 협조와 교류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어 줄 것을 당부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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