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곰팡이 핀 감귤 먹어도 될까?…겨울철 감귤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은?
  • 기사등록 2020-12-28 00:36:44
기사수정

곰팡이 핀 감귤은 버리고, 밀봉해서 보관하는 것은 금물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겨울철 대표 과일인 감귤에 자주 피는 곰팡이가 두드러기, 발진 등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며, 보관 및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감귤(柑橘)은 우리 국민이 사과 다음으로 많이 먹고 있는 과일이자 특히 겨울철 각 가정마다 다량으로 구매하여 오랫동안 두고 먹는 친숙한 과일로서, 감귤을 곰팡이로부터 보다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서는 최적의 보관 조건이 필요하다.


◆보관온도 3~4℃, 습도 85~90%
감귤은 보관온도 3~4℃, 습도 85~90%로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1℃이하에서는 냉해를 입기 쉽기 때문에 적당한 온도와 습도에서 보관해야 한다.
저장 온도가 높아질수록 과일의 호흡량이 커져 저장성이 떨어지고, 습도가 낮을 경우 수분 손실이 일어나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다.


◆보관요령
감귤을 구입 후 곰팡이가 있는 감귤이 보인다면 고민하지 말고 버려야 한다. 눈에 보이는 곰팡이는 일부분에 불과하지만 감귤처럼 무른 과일에는 이미 곰팡이가 깊숙이 침투해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다른 귤도 상하게 할 수 있다.
나머지 골라낸 감귤은 표면에 묻은 이물질이나 세균, 곰팡이 등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바닥과 감귤 사이에 신문지나 키친타올을 넣어서 보관하면 조금 더 오래 먹을 수 있다.
특히 감귤을 밀봉할 경우 공기의 유통이 차단되어 발생하는 알코올로 인해 이상한 냄새가 발생될 수 있다.

식약처 식품소비안전국 농수산물안전과는 “감귤은 비타민・식이섬유・유기산 및 유리당의 훌륭한 공급원이 되는 과일이지만 가정에서 장기간 보관하며 섭취할 때에는 곰팡이에 주의해서 섭취할 필요가 있다”며, “감귤의 알맞은 보관 및 섭취요령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39522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2월 제약사 이모저모]멀츠, 셀트리온, 아피메즈US, 파마코바이오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1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제약, 로레알, 비보존, CJ바이오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1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제약, 셀트리온, 펩트론, 한국애브비, GC녹십자웰빙 등 소식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대한간학회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