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화이자 및 얀센과 코로나19 백신 선구매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간 정부는 해당 제약사와 비밀유지서약(CDA)를 체결하고 구매 약관 및 구매 계약서에 대한 법률 검토, 해당 제약사와의 회의와 협상을 거쳐 왔다.
◆총 8,600만회분(4,600만명분)으로 확대
기존에 계약을 체결한 아스트라제네카 2,000만회분과 함께 화이자 2,000만회분, 얀센 600만회분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얀센의 경우 당초 400만회분 보다 200만회분이 추가된 물량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당초 Covax Facility 2,000만회분(1,000만명분) 및 개별 제약사 협상 6,400만회분(3,400만명분)으로 총 8,400만회분(4,400만명분)을 확보하기로 했지만 총 8,600만회분(4,600만명분)으로 확대한 것이다.
또 모더나 2,000만회분에 대해서는 2021년 1월 계약을 목표로 현재 계약서 검토와 협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표)기업별 백신 선구매 현황 (총 6,600만회분)
◆얀센 백신…내년 2분기부터, 화이자 백신…내년 3분기부터 도입
이번에 선구매한 백신은 2021년 1분기(2~3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다른 나라에 비하여 늦지 않게 단계적으로 접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얀센 백신은 내년 2분기부터, 화이자 백신은 내년 3분기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정부는 “백신이 조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해당 제약사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며,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를 면밀히 들여다보며 가능한 한 빨리 국민이 안심하고 접종을 받도록 세심하게 챙길 예정이다”고 밝혔다.
(표지메인사진 : 국무조정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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