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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병원 김두한 교수팀, 대한관절경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외
  • 기사등록 2020-12-20 01: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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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병원 김두한 교수팀, 대한관절경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조치흠) 정형외과 김두한 교수팀이(정형외과 배기철, 최정훈, 나상수, 조철현 교수, 병리과 황일선 교수) 지난 10월 10일 개최된 2020년 대한관절경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회전근개 파열 환자에게서 만성도와 활막염의 관계(Chronicity are Associated with the Glenohumeral Synovitis in Patients with a Rotator Cuff Tear)’연구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김두한 교수는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스포츠학회, 대한관절경학회, 대한정형외과스포츠학회, 대한술관절학회, 대한견주관절학회 등 국내 여러 학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일산백병원 박영민 교수, 대한수면의학회 학술상 수상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영민 교수가 최근 대한수면의학회 제54차 추계학술대회에서 ‘Relationship between Auditory Evoked Potentials and Circadian Preference in Patients with Major Depressive Episodes (우울증환자에서 청각 유발 전위와 일주기 선호도의 관련성)’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통해 대한수면의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뇌파를 이용해 측정한 중추신경계의 세로토닌 강도와 아침형 일주기리듬을 보이는 종달새형과 저녁형 일주기 리듬을 보이는 올빼미형과의 연관성을 밝혀 학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국제 학술지(Brain Sciences) 2020년 6월호에 게재됐다.
같은 우울증이라도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올빼미형의 우울증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종달새형 우울증보다 조울 성향과 자살 충동이 더 강하고 중추신경계의 세로토닌 강도가 더 낮았다.
박영민 교수는 우울증, 조울증, 수면의학 등에 대해 활발하게 학술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우울증과 조울증을 혈액 검사로 구별하려는 시도로 전장 유전체 연관 분석을 통한 다중유전위험도 산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정영주 교수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 3년 연속 등재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외과(유방‧갑상선) 정영주 교수가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 2020년판 등재자로 선정됐다.
정영주 교수의 이번 등재는 2018‧2019년판에 이어 3번째로 그동안 유방 및 갑상선 질환에 대한 진료와 수술, 임상연구 및 SCI논문 발표, 유방학 교과서 편찬 참여, 학회 활동 등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한 수많은 노력과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정영주 교수는 “3번째 등재되는 영예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하여 의학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김기욱 교수팀, 대한노인재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서  우수구연상, 우수포스터상
전북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김기욱 교수팀이 대한노인재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와 대한뇌신경재활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발표자 전공의 조남규)과 우수포스터상(발표자 전공의 강동하)을 수상했다.
음파진동을 통한 전신진동자극기를 이용한 연구로 우수구연상, 중추성 통증을 동반한 외상성 뇌손상 환자에 반복 경두개자기자극술 치료 효과 확인 연구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경증 외상성 뇌손상 환자들 중에는 특별한 뇌병변 없이 심한 통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이 중추성 통증은 경증 외상성 뇌손상에 흔히 동반될 수 있으나 이에 대한 진단과 치료에 아직 많은 어려움이 있다.
주관적 증상만으로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증 외상성 뇌손상 환자에게 정확한 진단을 하기 위하여 다양한 객관적 검사를 통하여 중추성 통증을 진단했다.
또 반복 경두개자기자극술의 시행하여 환자에게 만족스러운 통증 경감 효과를 주었을 뿐만 아니라 뇌 확산텐서자기공명영상을 포함한 객관적 검사에서 호전을 확인했다.
노인들의 근력 약화로 인한 일상생활 능력의 감소는 낙상과 골절의 위험성을 높이고, 삶의 질 저하를 유발하는 중요한 사회적 문제이다. 노인들의 근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운동법들이 알려져 있지만, 신체 기능이 저하된 노인들은 기존의 운동요법을 수행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효과적이면서도 노인들이 쉽게 적용 받을 수 있는 운동기기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노인을 대상으로 음파진동을 통한 상하 진동을 유발하는 전신진동자극기를 이용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노인들에게 근력향상과 신체 능력의 향상에 대한 효과를 확인,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 지원센터 사업의 지원을 받아 시행됐다.
김기욱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로 심한 중추성 통증을 동반한 외상성 뇌손상 환자에게 보다 정확한 검사와 치료 결과를 확인하였고 향후 더 많은 환자들에게 최적의 검사와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며, “노인에게 적절한 운동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의료기기 연구로, 향후에도 다양한 의료기기의 임상적 적용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고대의대 윤흥노 졸업생, 평생 모은 은퇴자금 87만불(한화 10.4억) 기부
고려대학교 의학과 64학번 재미동포 윤흥노 졸업생이 고려대 국제재단(IFKU: International Foundation for Korea University, Inc.)을 통해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에 $87만(한화 약 10억 4,000만 원)을 기부 약정했다.
국제재단을 통해 기부한 금액 전액은 고려대로 입금된다. 고려대 국제재단은 1997년 10월 미주 교우들의 노력으로 뉴욕에서 창설되어 지난 23년간 고려대에 800만 달러 이상을 성금으로 전달했다.
윤흥노 졸업생은 고려대 의대 졸업 후 1973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 당시 베트남 전쟁으로 의사가 부족했던 미국이 외국인 의사에게 문호를 넓혀 국내 의대 졸업생 800명 중 300명이 미국행을 택했던 시절이었다.
슈바이처와 같은 의사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1978년 아나코스티아에 병원을 열었고 지금까지 40년 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윤 씨는 “긴 세월동안 단 한 번도 주민들과 마찰이 없었고, 누구보다 의사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의술을 펼친다는 보람으로 살아왔다”고 말했다.
윤 씨는 2017년 8월부터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 지사장을, 11월부터 민족문제연구소 워싱턴 지부 이사장을 맡고 있다. 한반도 정책을 다루는 미 정치인들과 의원 보좌관을 만나 조국의 평화통일 당위성을 알리는 데에도 힘써왔다. 또 워싱턴 의회도서관이나 여러 아카이브에 있는 미-일 외교문서 등 사료를 발굴하는 것도 지원해왔다.
그가 모교에 기부한 돈은 평생 모은 은퇴자금이다.
윤 씨는 “모교에는 빚을 지는 것 같은 느낌이 늘 있었는데 어떻게 갚아야할까 생각하다가 인생을 정리하기 전에 미리 남겨주고 싶은 마음이었다”며, “서운할 수도 있을텐데 아내가 흔쾌히 뜻을 같이해주고 조금이라도 빨리 기부하라고 권유해주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장기화로 미주 교우 방문 계획이 취소됨에 따라 최근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미주지역 교우들과 온라인 화상 간담회를 가지며 교우들의 안부를 묻고 한가위 인사를 전한 바 있다.
정 총장은 이날 간담회에 함께 했던 윤흥노씨에게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어렵게 모은 은퇴자금을 기꺼이 기부해주신 윤 교우님의 뜻을 받들어 후학양성과 모교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훈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의술이 가장 필요한 곳에서 헌신해 오신 윤 교우님께 존경을 표한다. 윤 교우님께서 전해주신 정성은 고려대의료원이 첨단의학 기술을 연구하는데 귀하게 쓰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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