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아토피 피부염 성인 환자 대상…린버크(유파다시티닙), 두필루맙 대비 우월성 입증 - Heads Up 연구, 유파다시티닙과 두필루맙 평가 결과
  • 기사등록 2020-12-17 00:27:31
기사수정

린버크(유파다시티닙)가 중등도에서 중증의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성인 대상 평가결과 두필루맙 대비 우월성이 입증됐다. 
애브비에 따르면 3b상 Heads Up 연구의 임상 주요 결과 유파다시티닙(30mg, 1일 1회 투여)이 1차 평가 변수[16 주차에 습진 중증도 평가 지수가 75% 이상 개선(EASI 75)된 환자 비율]에서 두필루맙(300mg, 격주 투여)보다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유파다시티닙으로 치료받은 환자 중 71%가 16 주차에 EASI 75에 도달했고, 두필루맙으로 치료받은 환자는 61%였다(p = 0.006).
또 유파다시티닙은 피부 개선도 및 가려움증 감소의 추가적인 평가를 포함하여 모든 등급의 2차 평가 변수에 대해 두필루맙에 비해 우월함을 보였다.
Heads Up 연구는 전신 치료 대상인 중등도에서 중증의 아토피 피부염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유파다시티닙과 두필루맙의 효능과 및 안전성을 평가했다. 환자들은 무작위로 유파다시티닙 또는 두필루맙을 단독 요법으로 24주 동안 투여 받았다.
애브비 부회장 마이클 세베리노(Michael Severino) 의학박사는 “아토피 피부염 선진 치료의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면서, 이러한 직접비교 연구는 의료진이 치료제 간 차이점을 이해하도록 돕는 데 중요해질 것이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현재 보건 당국에서 검토 중인 아토피 피부염에의 린버크 사용에 근거를 더한다”고 밝혔다.


순위가 매겨진 2차 평가 변수의 결과, 두필루맙으로 치료받은 환자에 비해 유파다시티닙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이 가려움과 피부 개선도 조기 향상에 더 높은 효과를 보여주었다.
치료 일주일 후[WP-NRS(Worst Pruritus Numerical Rating Scale)로 측정했을 때] 유파다시티닙 투여군은 가려움증이 31% 감소했고, 두필루맙 투여군은 9%였다(p<0.001).<br>이러한 가려움증 개선은 16주차까지 유지됐다. 또 치료 2주차에 유파다시티닙 투여 환자의 44%가 EASI 75 반응에 도달한 반면, 두필루맙 투여 환자의 경우 18%였다(p <0.001).<br>

유파다시티닙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3상 중추 연구인 Measure Up 1, Measure Up 2 및 AD Up에서 관찰된 것과 일치했다.
16주 동안 발생한 가장 흔한 부작용은 유파다시티닙 투여군의 경우에는 여드름이었고, 두필루맙 투여군의 경우는 결막염이었다.
유파다시티닙을 투여 받은 환자의 2.9%와 두필루맙을 투여 받은 환자의 1.2%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했다.
양쪽 투여군 모두에서 심각한 감염은 드물게 보고됐다(유파다시티닙 투여 환자의 1.1%, 두필루맙 투여 환자의 0.6%).
유파다시티닙을 투여 받은 환자에게서 A형 인플루엔자와 관련된 기관지 폐렴으로 치료 중 사망(treatment-emergent death)이 한 건 발생했다.


유파다시티닙 투여군에서는 악성 종양이 보고되지 않았지만 두필루맙 투여군에서는 1건의 비흑색 종 피부암이 보고됐다. 두 치료 그룹 모두에게서 주요 심혈관 질환(MACE)이나 정맥혈전색전증(VTE)은 보고되지 않았다.
Heads Up 연구의 전체 결과는 추후 동료 심사 저널에 게재될 예정이다. 아토피 피부염에 린버크를 사용하는 것은 아직 승인되지 않았으며 규제 당국이 그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 중이다.


한편 아토피 피부염은 극심한 가려움증과 그로 인해 긁은 상처가 주기적으로 반복되면서 피부가 갈라지고 비늘로 뒤덮여 진물이 나는 만성의 재발성 염증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10%와 청소년의 25%에게서 발병한다. 아토피 피부염 성인 환자의 20~46%가 중등도에서 중증을 보이며, 다양한 증상으로 인해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심각한 수준의 신체적, 정서적, 경제적 부담에 시달린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39317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1월 3일 병원계 이모저모③]중앙대광명, 한양대, 서남병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2025년 의료계 신년하례회 개최…의협, 병협,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등 참석
  •  기사 이미지 [1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제약, 로레알, 비보존, CJ바이오 등 소식
위드헬스케어
한국화이자제약
GSK2022
한국얀센
한국MSD 202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