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가 9월 이후 신규 발생한 종교시설 관련 집단 발생 사례를 분석, 소개했다.
◆종교시설 관련 역학조사 결과
9월 이후 집단 감염이 발생한 종교시설 관련 역학조사 결과, 4개의 종교시설에서 총 5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부 종교시설에서는 환기가 적절히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예배·법회·미사 등 대면 종교활동이 이뤄졌으며, 정규 종교활동 외의 소모임, 온라인예배 준비 모임, 또는 예배 전후 식사 등을 하면서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상태로 대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된 경우도 있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주말을 맞아 종교시설에서의 코로나19 감염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종교시설에서는 예배·미사·법회를 포함한 모든 종교활동은 비대면으로 실시해 주시고, 모든 대면 모임과 행사, 단체 식사 등은 자제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표)9월 이후 주요 종교시설 관련 신규 발생 현황(9.18. 12시 기준)
◆사망자 총 372명…60세 이상>50대>40대 순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9월 18일 위중·중증 환자는 총 150명이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132명(88%), 50대 12명(8%), 40대 5명(3.3%), 30대 1명(0.7%)이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총 372명이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354명(93.9%), 50대 17명(4.5%), 40대 4명(1.1%), 30대 2명(0.5%)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확진 시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외출·모임 등 다른 사람과의 접촉은 최소화해 주시고, 의료기관 방문 등 불가피하게 외출을 하시더라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 등 조금이라도 몸이 아프시면 신속하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료 및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안전신문고 신고된 주요 사례는?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로 신고된 사례를 공유하고, 방역수칙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신고된 주요 사례는 ▲많은 식당이 한곳에 모인 식당가의 종업원들 다수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감염이 우려되어 신고된 사례, ▲의료기기 체험장에서는 밀폐된 좁은 공간의 의료기기 체험장에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감염이 우려되어 신고된 사례가 있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현재까지 58개 병원 409명의 환자에게 공급했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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