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병원이 지난 8일 코로나19 확진자 A씨(42세, 여, 충남 아산)가 방문한 것과 관련해 관련 조치를 한 만큼 안심하고 병원을 방문해도 좋다는 입장을 밝혔다.
건국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3시 30분경 광진구 보건소를 통해 확진자 A씨가 아버지와 함께 건국대병원을 방문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확진자 A씨, 병원 내에서 마스크 착용 유지 확인
확진자 A씨는 지난 7일 증상이 나타나 8일 검사를 시행,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건국대병원에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인 지난 2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코로나 19 감염증의 전파 가능성을 확진자의 증상이 나타나기 2일전부터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건국대병원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로나 19 환자의 노출 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았다.
다만 철저한 예방을 위해 원내 CCTV를 통해 확진자 A씨가 병원 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유지하고 있었음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A씨가 다녀간 진료과 4명 코로나 19 검사…모두 음성 판정
또 확진자 A씨의 동선을 확인, A씨가 다녀간 진료과 의사와 간호사, 사원, 채혈요원 등 4명에 대해 코로나 19 검사를 시행,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A씨와 함께 건국대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았던 A씨의 아버지 역시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확진자 A씨는 방역 당국의 결정으로 천안 단국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건국대병원은 “현재 외래 진료와 입원, 검사 등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안심하시고 병원을 방문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 “건국대병원의 모든 의료진은 환자분들이 안전하게 진료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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