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지난 2주간의 방역 관리 상황과 위험도를 평가한 결과 1일 평균 신규 확진 환자가 증가한 것은 물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환자 비율도 높아졌다.
◆치료체계 여력 안정적 vs 감염경로 알 수 없는 확진환자 비율 증가
지난 5월 17일부터 5월 30일까지 약 2주간을 살펴보면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연쇄 감염이 계속 확산되는 가운데, 부천 물류센터 등 집단 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규 확진 환자는 1일 평균 28.9명으로 이전 2주간의 18.4명에 비해 높아졌다.
중대본은 “의료체계의 감당 가능 범위인 50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며, “치료 중인 환자 수는 793명으로 치료체계의 여력도 안정적인 상황이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역사회 확산이 계속됨에 따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환자 비율은 7.4%로 상승했고, 방역망 내 환자 발생 비율은 80%대 미만으로 나타났다.
(표)최근 2주간 방역관리 상황 비교
◆방역당국 목표는?
방역당국은 앞으로도 ▲1일 평균 신규 환자 50명 미만, ▲집단 발생의 수와 규모, ▲감염 경로 불명 사례 5% 미만, ▲방역망 내 관리 비율 80% 이상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중대본은 “코로나19 상황의 위험도를 주기적·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지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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