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가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혈장치료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혈장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액 속에 포함된 항체 및 면역글로블린을 농축, 제제화하여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혈액이 필요하다.
현재 계명대 동산병원, 고대안산병원, 경북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등이 참여중이고, 5월 28일 현재 혈장 10건이 확보돼 있다.
대상자는 만 18세 이상~만 65세 미만(동의취득 시점), 완치 및 격리 해제 후 14일 이상 경과한 경우이다.
모집은 월요일~금요일(오전9시~오후6시)이며, 1차 검사 후 중화항체가 확인된 건에 대해 2차 방문 헌혈을 시행하게 된다.
1차 방문시에는 코로나19 검사, 타 감염성질환 검사, 중화항체가 측정 등이 진행되고, 2차 방문시에는 1차 검사 결과 확인 후 7일 내 재방문해 혈장성분헌혈(약 500ml)을 하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코로나19 중화항체 검사, B, C형 간염, HIV, 매독 검사, 소정의 교통비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앞으로 참여 의료기관 확대 및 완치자 혈장 공여를 위한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며, “완치자분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혈액 공여를 원하는 경우 콜센터 1522-6487로 문의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