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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헬스케어, 지능형로봇 등 4대 신산업분야 인력 필요…디지털헬스케어 인력 공급 가장 시급 -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인력 실태조사 결과
  • 기사등록 2020-05-18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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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8년까지 디지털헬스케어, 지능형로봇, 항공드론, 스마트·친환경선박 등 4대 유망신산업에 16만 8,000명(2018년 대비 6만 3,000명 증가)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인력부족률이 7.1%로 조사돼 신산업분야에서도 인력공급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2018년 말 기준으로 4대 유망 신산업에 참여하고 있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산업기술인력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산업기술인력은 총 10만 5,000여명, 부족인력은 4,755명, 평균부족률 4.3%로 주력산업 평균부족률(2.2%)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대 신산업분야의 사업체는 총 3,500여개로 100인 미만 중소기업 비중(81.7%)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필요인력은 주로 신규채용과 기존 재직자의 직무전환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산업분야에서는 대학학부 및 석·박사급 인력부족률이 기존 12대 주력산업 대비 높은 부족률을 보이고 있다. 


◆분야별 조사 및 전망
4대 신산업별 산업기술인력의 세부사항은 다음과 같다.
▲디지털헬스케어
2018년 말 기준, 3만 8,050명(부족률 7.1%, 부족인원 2,900명)이 종사중이고, 2028년에는 6만 3,048명(2018년대비 2만 5천명 증가, 연평균증가율5.2%)이 필요할 전망이다.
이 분야는 생명공학 전문지식과 데이터 분석능력을 함께 갖춘 융합 인력이 필요함에 따라 인력수급에 애로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 신규 채용 후 자체 교육을 통해 인력 부족 해소에 노력중이며, 보건학(35.6%), 생명공학(13.9%) 전공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능형로봇, 재조사(2016년 말 기준 최초 조사, 2018년 말 기준 재조사)
2018년 말 기준 산업기술인력은 2만 6,338명으로 2016년 말(1만 6,323명) 대비 1.6배 증가, 부족률은 2.6%(부족인원 708명)이며, 2028년에 4만 6,567명(2018년대비 2만명⇧, 연평균증가율 5.9%)이 필요할 전망이다.
인력증가 요인은 △산업간 융합으로 산업범위 확장(5.2천명), △신규 참여 기업 증가(3.1천명), △기업성장에 따른 인력 증가(1.7천명)로 조사됐다.
제조로봇분야 인력 비중이 여전히 높으며, AI·5G 등 신기술 접목으로 전문서비스로봇분야 인력이 약 3배 수준(2016년 대비)으로 큰 폭으로 증가됐다.


2028년까지 제조·서비스로봇 보급[2023년까지 70만대(누적) 보급목표(19.3월, 로봇산업발전방안)] 등으로 약 2만명의 인력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기업들은 기계공학(32.7%), 전기·전자공학(32.1%) 전공자를 우선 채용하며,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친환경선박
2018년 말 기준 3만 5,549명(부족률 2.6%, 부족인원 932명) 종사 중이고, 2028년에 4만 9,217명(2018년 대비 13.7천명 증가, 연평균증가율 3.3%)이 필요할 전망이다.
산업 구조조정 여파 등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국내·외 환경규제 대응 및 자율운항 선박 개발을 위한 인력수요가 지속될 전망이다.
친환경 선박 분야 기업에서는 기계공학(40.5%) 전공자, 스마트선박 분야 기업에서는 조선해양공학(44.2%) 전공자를 선호한다.
▲항공드론
2018년 말 기준, 4,823명(부족률 4.3%, 부족인원 215명) 종사 중이고, 2028년에는 9,258명(2018년대비 4.4천명 증가, 연평균증가율 6.7%)이 필요할 전망이다.
드론시장 확대(저가·소형→고가·중형) 등 기술개발 필요성 및 관련분야가 초기단계로 연구개발 인력수요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은 전기·전자공학(48.7%), 기계·금속공학(20.2%) 전공자를 선호하며, 향후에도 석·박사급 연구개발 인력비중이 늘어날 전망이다.
(그래프)2028년 미래유망 신사업 분야별 직무별 인력수요 전망

◆2021년 바이오·헬스분야 전문 인력 양성 과정 신규 추진
산업부 산업일자리혁신과는 이번 조사결과 4대 신산업에 공통적으로 부족률이 가장 높게 조사된 석·박사급 인력양성을 20년에 확대 추진함과 동시에 2021년에는 바이오·헬스분야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을 신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수요-공급간 인력 미스매치 해소 및 산업계 인력수요를 전달하기 위해 관계부처와의 협업을 강화해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교육부 신산업분야 대학정원조정 및 특성화고 학과개편 등과 관련해 산업별인적자원개발협의체(SC, Sector Council : 주요 업종별로 업종단체, 대표기업, 전문연구기관이 참여하여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양성과 관련된 원활한 수급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체, 현재 23개 운영 중)를 통해 산업계 수요를 전달하고, 재직자 대상으로 신기술분야 직무전환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고용부와 직업훈련체계 개편에 대해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능형로봇 산업기술인력 조사 세부 결과(재조사), 신산업 산업기술인력 조사·전망 결과 등은 (본지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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