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발생해 3월 10일 오후 2시부터 응급실을 임시 폐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의심환자는 56세 여성으로 폐렴과 저혈압이 있어 지난 3월 9일 오후 5시 3분 이 병원 응급실로 내원, 병원측은 바로 격리 조치했다는 설명이다.

의심환자는 지난 9일 응급실 방문 시 기존 확진자 접촉, 해외 여행력, 대구·경북지역 방문 여부 등 코로나19와 관련된 이력은 없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응급실에 마련되어 있는 격리병실에 입원한 상태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 당일 오후 1시 30분 양성 의심판정을 받고, 최종 판정을 받기 위해 질병관리본부의 2차 검사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 환자는 내원 당시, 마스크를 착용했고, 최초 체온측정 37.4도 였다.

일산백병원은 “즉시 관할보건소에 코로나 19 의심환자 발생과 관련해 보고 및 신고를 진행한 상태이다”며, “원내 신속대응팀이 진료기록과 CCTV확인을 통해 접촉자를 분류하고 있으며, 원내 감염확산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측은 코로나19 의심환자 발생에 따라 환자 및 내원객의 안전을 위해 3월 10일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응급실을 폐쇄하고 병원 전체방역을 한다는 계획이다.
또 응급실 정상 운영 여부는 향후 다시 공지 예정이며, 현재 외래 및 병동 등은 변동없이 정상 운영중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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