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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1일 오후 4시 현재, 762명 검사진행 중…28번째 환자 동선 공개 - 2월 12일 0시부터 홍콩‧마카오도 검역 강화
  • 기사등록 2020-02-11 17: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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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4시 현재,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환자 28명 확진, 격리해제 4명 등을 기록했으며, 28번째 환자의 동선도 공개됐다.
또 2월 12일 0시를 기해 중국 본토 외 홍콩‧마카오에 대한 검역도 강화한다.


◆국내 28명 확진, 762명 검사 진행 중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11일 오후 4시 현재 4,297명의 의사환자 신고(누계)가 있었으며, 11일 추가 확진환자 1명을 포함해 28명 확진, 3,535명 검사결과 음성, 76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월 11일 오전 9시 기준으로 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1,769명(795명 격리)으로 이 중 11명(3번 관련 2명, 5번 관련 1명, 6번 관련 3명, 12번 관련 1명, 15번 관련 1명, 16번 관련 2명 27번 관련 1명)이 환자로 확진됐다.
(표)국내 신고 및 관리현황(2.11일 오후 4시 기준)

(표)확진환자 현황(2.11일 오전 9시 기준)

◆확진환자 28명 중 남성 많고, 50~59세 최다 vs. 19세 이하‘0’
(표)확진 환자 관련 기본 통계 (2.11일 13시 기준)

전체 확진자 중 남성이 15명으로 여성(13명)보다 많았고, 연령대별로는 여전히 50~59세가 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29세, 30~39세, 40~49세가 각각 6명, 60~69세, 70~79세가 각각 1명이었다. 다행히 19세 이하는 없었다.
확진자 국적으로 살펴보면 한국이 22명, 중국이 6명이었고, 확진자 외국 방문을 한 곳으로는 14명이 중국, 태국과 싱가포르가 2명, 일본 1명, 외국 방문을 한적이 없는 경우는 8명으로 조사됐다. 

 
◆28번째 환자, 역학조사 경과
28번째 환자(89년생, 중국 국적)는 3번째 환자(1.26일 확진)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월 26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환자는 자가격리 기간 중 발열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격리 전 이루어진 타 치료와 관련된 진통소염제를 복용중이어서 추가 증상 확인이 제한적이었던 점을 고려, 잠복기 완료 시점을 앞두고 검사를 시행(2.8일)했으며, 1차 검사상 양성과 음성의 경계선상의 결과가 나와 재검사하기로 결정했다.
자가격리를 유지하며 24시간 간격으로 2차례 재검(2.9일, 2.10일)을 실시한 끝에 2월 10일 최종적으로 양성으로 판정하고, 현재 국가 지정입원치료병상(명지병원)에 입원중이다.
환자는 계속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자가격리 기간 함께 거주했던 접촉자(1명)는 검사결과상 음성으로 확인됐다.


◆중국 본토 외 홍콩‧마카오 오염지역 지정…검역 강화 
중대본은 중국 본토 외 홍콩‧마카오에 대해서도 2월 12일 0시를 기해 오염지역으로 지정, 검역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은 환자 발생 증가[2.10일 세계보건기구(WHO) 발표 기준 36명(사망1명)]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확인되고 있으며, 마카오(WHO 발표 기준 10명)는 광둥성 인접지역으로 이 지역 경유를 통한 환자 유입 가능성이 높아 검역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된 국가 및 지역에 대한 여행이력 정보를 의료기관에 확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표)중국 성·시별 발생현황(WHO 통계 참고자료)

◆“중국 입국자 각별한 주의와 협조 필요”
중대본은 “중국의 지역사회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이 지역 입국자의 각별한 주의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최근 14일 이내 중국을 여행한 경우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손씻기 및 기침예절 준수,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 발현 여부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증상 발현 시에는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관할 보건소, 지역 콜센터(지역번호+120),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1339)로 상담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일반 국민들도 손씻기, 기침 예절 준수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의료기관에서 발생할 경우 유행이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각 의료기관이 실시하고 있는 면회객 제한 등 감염관리 조치에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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