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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발생 국가 검역강화 필수…마스크, 효율적 사용 TIP -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
  • 기사등록 2020-02-06 01: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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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은 물론 태국, 싱가포르, 일본 등에 대한 검역강화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지난 5일 이같이 밝히며, 외부환경 변화에 맞추어 국내 검역당국의 발빠른 대처와 사례정의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김우주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하루가 다르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물론 사망자도 증가하는 상황에서 국내에서 아무리 방역을 잘해도 거시적인 입국제한 및 검역강화 등의 대대적인 수정이 안된다면 지속적인 감염원 노출은 피할 수 없다”며, “냉정하게 외부환경 변화에 맞춘 발빠른 대응이 필수이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검역강화 대상국가로는 지난 1월 23일 중국 우한에서 교통편 봉쇄직전까지 국제항공편 등을 이용해 해외로 가장 많이 나간 나라들이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교수는 “이는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한 것이다”며, “태국, 싱가포르, 홍콩, 일본 등에 대한 검역강화가 필수적이다”고 밝혔다.


특히 지금부터 향후 1주일이 관건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국내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 등을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고비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도 방역망에서 확인이 안되고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감염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만약 국내에 지역사회 감염전파가 발생한다면 미국, 유럽 등에서도 한국인의 입국제한 및 격리 등의 조치도 예상된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메르스보다 전파력 훨씬 빠르기 때문에 접촉자 범위는 넓히고, 격리도 더욱 꼼꼼하게 해야 한다”며, “자가격리의 적극적이고, 꼼꼼한 활용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병원, 국민, 보건소 등 현장의 어려움을 담아 가이드라인을 잘 제시해주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최대한 넓게 잡아서 최악의 상황까지 감안해서 준비해야 한다”며, “안이함과 느슨함이 최대의 적이고, 우리 모두가 함께 해야 최선의 대응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스크가 부족하다는 얘기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현재 SNS, 인터넷 등에서는 몇일을 사용할 수 있을지?, 재활용이 가능한지 등에 대한 질문과 다양한 정보들이 제공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국민 스스로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을 수 밖에 없다”며, “원칙적으로는 한번 쓰고 버리는 것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동인구가 많지 않은 길거리나 밀접한 접촉이 없는 공개된 공원 등의 경우에는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쇼핑몰 등에서는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내에서도 주위에 기침, 재채기를 하는 사람이 없다면 마스크를 꼭 쓰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가장 중요한 것으로는 올바른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은 물론 기침, 재취기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빠른 치료를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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