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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조사대상 유증상자 371명…12명 확진, 70명 검사진행 중 - 289명 검사 음성 격리해제…5~11번째 환자 동선 등 소개
  • 기사등록 2020-02-01 15: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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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 오전 9시 현재 총 371명의 조사대상 유증상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해 12명 확진, 289명 검사 음성으로 격리해제, 70명은 검사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일 이같이 밝히며, 확진환자들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고, 네 번째 환자도 안정적인 상태에서 폐렴 치료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접촉자 465명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며, 이중 3명 (5번 관련 1명, 6번 관련 2명)이 환자로 확진된 바 있다.

◆5~11번째 환자 추가 역학조사 경과는?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5~11번째 환자 중 현재까지 진행된 추가 역학조사 경과를 발표했다.
▲5번째 확진자 29명 접촉 확인…1명 확진, 서울의료원에 입원중 
5번째 확진자(33세 남자, 한국인)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29명이 확인됐고, 이 중 지인 1명이 확진돼 서울 의료원에 입원중이며, 나머지 접촉자는 자가격리 등 조치중이다.
환자는 증상 발현 후 버스 등을 이용해 음식점, 슈퍼마켓, 웨딩숍 등을 방문했고, 장시간 체류한 버스, 음식점, 슈퍼마켓 등에 대한 환경소독을 완료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구체적인 동선은 다음과 같다.
△1월 26일=서울시 성동구 소재 역술인(선녀보살) 방문 후 서울시 성북구 소재 숙소로 이동, 숙소에 머물며 인근 편의점(이마트24, GS25), 슈퍼마켓 (두꺼비마트) 방문. 
△1월 27일=오전에는 서울시 성북구 일대 잡화점(다이소), 마사지숍 (선호케어) 이용, 오후에는 음식점(돈암동떡볶이), 슈퍼마켓(두꺼비마트, 럭키마트) 이용. 
△1월 28일=서울시 성북구 소재 숙소에 머물다 버스를 타고 서울시 중랑구 소재 미용시설로 이동, 이후 서울시 중랑구 일대 슈퍼마켓 (가락홀마트), 음식점(이가네바지락칼국수) 등 이용, 지하철 이용해 서울시 강남구 소재 웨딩숍(와이즈웨딩) 방문 후 지하철 이용해 자택으로 이동.
△1월 29일=부친 차량 이용해 중랑구 보건소 이동 후 검사 받고 자택으로 이동, 자택으로 귀가.
△1월 30일=자택에 머물다 확진 판정 받고 서울의료원으로 이송


▲6번째 확진자, 25명 접촉자 확인…2명 확진,  분당서울대병원 및 서울의료원 입원중
6번째 확진자(55세 남자, 한국인)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25명이 확인됐고, 이 중 가족 2명이 확진되어 각각 분당서울대병원 및 서울의료원에 입원중이며, 나머지 접촉자는 자가격리 등 조치중이다.
환자는 증상 발현 후 교회를 방문했지만 1월 27일 3번째 확진환자 접촉자로 통보 받은 이후 자가격리 상태였다. 환자가 머무른 집과 교회 등에 대한 환경소독을 완료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구체적인 동선은 다음과 같다.
△1월 26일=자택 근처 교회(명륜교회)에서 새벽 및 오전 예배 참석, 교회 식당에서 점심식사 후 오후 예배 참석, 저녁에는 가족과 함께 종로구 일대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후 귀가.
△1월 27∼29일=확진환자(#3)의 접촉자로 통보 받은 이후 자택에 머무름 (자가격리)
△1월 30일=자택에 머물다 확진 판정 받고 서울대병원으로 이송.
▲7번째 확진자, 21명 접촉 확인
7번째 확진자(28세 남자, 한국인)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21명이 확인됐고, 접촉자는 자가격리 등 조치중이다. 환자는 증상 발현 이후에는 주로 자택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되며 추가 조사가 진행중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구체적인 동선은 다음과 같다.
△1월 26~28일=기침 증상 발생해 이후 자택에 머무름
△1월 29일=증상 지속되어 보건소 구급차량 이용해 보건소 이동 후 검사 받고 보건소 구급차량 이용해 귀가
△1월 30일=자택에 머물다 확진 판정 받고 서울의료원으로 이송


▲8번째 확진자, 접촉자 등 조사 중
8번째 확진자(62세 여자, 한국인)는 1월 21일 중국 우한 체류 중 근육통 증상이 발생했다. 증상 발현 이후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 조사 중이다.
▲9번째 확진자…5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9번째 확진자(28세 여자, 한국인)는 5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1월 30일 접촉자로 통보 받았으며, 증상 발현 이후에는 자택에 머물렀다고 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구체적인 동선은 다음과 같다.
△1월 30일=다섯 번째 확진환자의 접촉자로 통보 받고 자택에 머무름
△1월 31일=자택에 머물다 확진 판정 받고 서울의료원으로 이송
▲10, 11번째 확진자…6번째 확진자 가족
10번째 확진자(52세 여자, 한국인)와 11번째 확진자(25세 남자, 한국인)는 6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1월 31일 확진됐다. 10번째 확진자는 1월 29일 두통 증상이 발생했으며, 11번째 확진자는 1월 30일 몸살 기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10번째, 11번째 환자는 10번째 환자의 증상 발현 이후 함께 지인의 집과 미용실을 방문했고, 이에 대한 환경소독을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구체적인 동선은 다음과 같다.
△1월 30일=점심쯤 자차 이용해 경기도 일산 소재 미용실 (메종드아이디헤어 백석벨라시타점) 이용 후 자택으로 귀가, 여섯 번째 확진환자의 접촉자로 통보 받고 이후에는 자택에 머무름
△1월 31일=자택에 머물다 확진 판정 받고 서울대병원으로 이송


◆“지역사회 전파 차단하기 위해 조기발견 중요”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 14일 이내 중국을 여행한 경우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 ▲손씻기 및 기침예절 준수,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 방문하거나, 관할 보건소, 지역 콜센터(지역번호+120)또는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 (1339)로 상담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의료기관에서는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ITS(해외여행력 정보 제공프로그램)를 통한 내원 환자 해외 여행력 확인을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하고, 의심환자 진료시 마스크 등 보호구를 착용하는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의료기관 행동수칙’ 준수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일반 국민들에게도 손씻기 철저, 기침 예절 준수 등 일상 생활에서 감염병 예방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하고, 의료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면회객 제한 등 감염관리 조치에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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