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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월평균 수입 1,113만 원, 간호사 268만 원 이상…요양기관 종사 인력 80% 이상 정규직 -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결과
  • 기사등록 2019-12-19 23: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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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기관에서 의사들의 월평균 수입은 1,342만 원, 간호사는 329만 원, 비요양기관에서 의사는 1,113만 원, 간호사는 268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요양기관 종사 인력 중 80% 이상이 정규직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지난 19일 발표한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연구책임자 신영석 선임연구위원)이 진행한 이번 조사는 보건의료인력 정책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직종별 활동 현황 및 근무여건에 대한 것으로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제정(2019.10월 시행) 이전에 보건의료직종을 대상으로 2018년 11~12월에 시행한 설문 조사에 대한 분석이 주된 내용이다. 


이번 조사는 20개 보건의료직종을 대상으로 웹 기반 설문을 진행했으며, 총응답자 수는 1만 9,072명이었다. 

응답자 수가 100명 미만으로 분석이 어려운 7개 직종을 제외하고, 13개 직종(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한약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치과위생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1만 8,244명에 대해 조사결과 분석을 진행했다.

이번 조사 분석제외 직종은 조산사, 보건교육사, 안경사, 영양사, 치과기공사, 응급구조사, 요양보호사 등 응답자 수가 100명 미만인 7개 직종이다. 


◆요양기관, 비요양기관 분석 결과   

▲의료인(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요양기관, 비요양기관 대비 수입 많아 

요양기관 근무 인력 평균 월수입(세전:기본급, 고정수당, 정기상여금, 제 수당, 복리후생비 등 포함)은 의사 1,342만 원, 치과의사 1,002만 원, 한의사 702만 원, 약사 555만 원, 한약사 319만 원, 간호사 329만 원(신규간호사 276만 원), 간호조무사 186만 원, 물리치료사 286만 원, 작업치료사 226만 원, 임상병리사 294만 원, 방사선사 352만 원, 치과위생사 247만 원, 보건의료정보관리사 304만 원으로 나타났다.

종별로는 의사와 약사는 의원 및 약국, 치과의사는 치과의원, 한의사와 한약사는 한의원,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는 상급종합병원 근무 인력이 각각 수입이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의사·약사·한약사는 농촌 지역, 치과의사·한의사는 중소도시, 간호사·간호조무사는 대도시에 근무하는 인력이 각각 수입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비요양기관 근무 인력의 평균 월수입은 의사 1,113만 원, 치과의사 552만 원, 한의사 436만 원, 약사 554만 원, 한약사 367만 원, 간호사 268만 원, 간호조무사 191만 원, 물리치료사 281만 원, 작업치료사 225만 원, 임상병리사 327만 원, 방사선사 384만 원, 치과위생사 377만 원, 보건의료정보관리사 373만 원으로 나타났다.

의료인(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의 경우 요양기관 근무 인력이 비요양기관에 비해 수입이 많았지만 다른 직종에서는 이러한 경향이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비요양기관, 요양기관보다 정규직 근무비율 낮아 

요양기관 종사 인력 중 정규직 비율은 의사 85.3%, 치과의사 89.2%, 한의사 87.3%, 약사 96.3%, 한약사 89.3%, 간호사 95.3%, 간호조무사 88.9%, 물리치료사 90.8%, 작업치료사 81.4%, 임상병리사 86.7%, 방사선사 94.8%, 치과위생사 88.4%, 보건의료정보관리사 85.2%로 대부분 직종에서 80%를 웃돌았다.

비요양기관에서는 의사 83.0%, 치과의사 61.1%, 한의사 54.5%, 약사 90.3%, 한약사 88.6%, 간호사 40.3%, 간호조무사 71.9%, 물리치료사 83.5%, 작업치료사 50.9%, 임상병리사 83.0%, 방사선사 85.4%, 치과위생사 77.8%, 보건의료정보관리사 54.5%로 요양기관보다 대체로 정규직 근무비율이 낮았다.


▲요양기관 주당 근무시간…의사 45.9시간, 간호사 38.6시간

요양기관 근무 인력의 주당 근무시간은 의사 45.9시간, 치과의사 45.0시간, 한의사 49.1시간, 약사 53.7시간, 한약사 45.3시간, 간호사 38.6시간, 간호조무사 36.6시간, 물리치료사 39.3시간, 작업치료사 36.1시간, 임상병리사 41.0시간, 방사선사 43.0시간, 치과위생사 37.2시간, 보건의료정보관리사 38.3시간이었다.

비요양기관 근무 인력의 주당 근무시간은 의사 42.8시간, 치과의사 42.1시간, 한의사 42.4시간, 약사 40.8시간, 한약사 41.3시간, 간호사 39.4시간, 간호조무사 36.9시간, 물리치료사 40.4시간, 작업치료사 37.3시간, 임상병리사 43.0시간, 방사선사 42.6시간, 치과위생사 33.8시간, 보건의료정보관리사 38.8시간이었다.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한약사, 방사선사, 치과위생사는 요양기관 근무 인력이 비요양기관에 비해 근무시간이 길었지만, 다른 직종에서는 종사 기관별로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 간호사·간호조무사 근무형태

▲간호사 3교대, 간호조무사 상근직 많아 

전체적으로 요양기관의 간호사는 3교대(54.8%) > 상근직(37.6%) 순으로 많았으며, 간호조무사는 상근직(63.5%) > 3교대(27.2%) 순으로 많았다.


▲간호사 주당 평균 38.6시간, 간호조무사 36.6시간 근무 

간호사는 주당 평균 38.6시간(인수인계 6.2시간 포함), 간호조무사는 36.6시간(인수인계 15.1시간 포함)을 근무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간호사는 상급종합병원(40.8시간), 간호조무사는 한의원(38.5시간)의 주당 근무시간이 가장 길었다.

월평균 야간근무 횟수는 간호사는 4.0회, 간호조무사는 2.5회이며, 간호사는 상급종합병원, 간호조무사는 요양병원의 야간근무 빈도가 높았다.

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는 “분석대상 수가 매우 작은 직역은 결과 해석에 유의할 필요가 있으며, 주관적 인식에 대한 조사이므로 임금·근무형태 등에서 실제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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