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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하루 세 컵 이상 마시면 뇌졸중 위험 40% 감소…당뇨병·고혈압 없는 남성에서 뚜렷 - ‘녹차’로 만든 겨울 아이템 출시 봇물
  • 기사등록 2019-12-12 0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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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를 자주 마시면 뇌졸중 위험을 40%나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런 효과는 남성과 당뇨병·고혈압이 없는 환자에서 더 두드러졌다. 


◆녹차 섭취와 뇌졸중 예방 상관성 분석 결과 발표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김유리 교수팀이 질병관리본부의 2004∼2013년 도시기반 코호트 연구(HEXA)에 참여한 40세 이상 남성 5만 9,294명을 대상으로 녹차 섭취와 뇌졸중 예방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한국식품영양과학회 영문 학술지(Preventive Nutrition and Food Science) 최근호에 ‘중년 이상 한국 남성에서 뇌졸중 위험과 녹차 소비의 상관성: (HEXA)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됐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나이가 상대적으로 적고, 고혈압·당뇨병이 없는 남성에서 녹차의 뇌졸중 예방 효과가 더 뚜렷했다”며, “녹차의 잦은 섭취가 국내 중년 이상 남성의 뇌졸중 위험을 낮춰준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녹차가 뇌졸중 예방 효과를 나타내는 이유는 아직 불분명하다. 녹차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인 카테킨 등 폴리페놀이 뇌졸중 등 만성질환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녹차의 카테킨 중에서도 가장 풍부한 EGCG가 고혈압·대사증후군·혈전증·심혈관 질환 예방을 돕는다는 연구결과는 있다. 


◆음료부터 세제까지 출시 

이런 가운데 녹차로 만든 겨울 아이템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공차코리아는 제주지역의 녹차를 그대로 담은 겨울 시즌 한정 음료로 ‘초코바른 제주 그린티 스무디’와 ‘제주 그린 밀크티+펄’을 출시했다. 이번 신메뉴는 제주산 유기농 차광가루 녹차가 사용됐다. 

녹차의 맛을 더욱 업그레이드해줄 음료를 찾는다면 이색 조합이 돋보이는 스위트카페의 녹차 시리즈도 주목해보자. 스위트카페는 GS25의 대표 인기 음료인 레목녹차, 복숭아녹차에 이어 자두 녹차를 출시했다. 국내산 녹차만을 사용해 진한 달콤함과 함께 깔끔한 뒷맛을 살렸다.

쿠캣마켓이 출시한 ‘쿠캣 초코쑥녹차 찹쌀떡’은 그냥 먹어도 되지만, 살짝 얼려 먹으면 진한 녹차 아이스크림 맛으로도 느낄 수 있다.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권나라가 자신만의 초간단 ‘녹차팩’ 방법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따라서 겨울철 ‘녹차물 세안’, ‘녹차팩’을 꾸준히 해준다면 건강한 피부 관리를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해피바스는 홈플러스와 협업을 통해 ‘제주를 닮은 맑은 그린티’ 바디워시를 출시했다. 

녹차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보성 녹차’를 함유한 세제도 출시됐다. 애경산업은 농협조합원들과 함께 우리 땅에서 자란 지역별 특산품을 담은 브랜드 ‘담은’ 7종을 출시했다. 그중 ‘보성 녹차를 담은 액체세제’는 국내 최대 녹차 생산지인 보성의 녹차를 함유했다. 

사진설명: (왼쪽부터) 공차코리아 '초코바른 제주 그린티 스무디', ‘제주 그린 밀크티+펄’, 스위트카페 ‘자두녹차’, 쿠캣마켓 ‘쿠캣 초코쑥녹차 찹쌀떡’, 해피바스 ‘제주를 닮은 맑은 그린티’, 애경산업 ‘보성 녹차를 담은 액체세제’.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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