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폐암학회(회장 인광호 고대안암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이사장 김영태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교수)가 지난 21일~22일 잠실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19년 추계학술대회에서 미션 & 비전을 선포했다.
이번에 발표된 미션은 ‘대한폐암학회는 폐암과 흉부종양을 극복하여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한다’이다.
비전은 ▲폐암에 대한 공동연구와 다학제 접근 촉진, ▲창의적, 혁신적인 폐암연구 발굴 및 지원, ▲폐암의 예방, 진단과 치료에 대한 지침수립과 관련 정책제시 등이다.
김영태 이사장은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이번에 발표한 미션 & 비전은 학회 회원들로부터 공모를 받아서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학회의 다양한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학회는 폐암등록위원회(위원장 김영철, 전남대병원 교수)를 상설화시켜 보다 적극적인 데이터 수집, 연구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폐암병기조사사업(KALCR)의 경과 및 발전방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김영태 이사장은 “지난 2017년부터 본격 시행된 KALCR사업을 통해 약 5,000명 이상이 등록됐다”며, “이를 통해 세계폐암학회에서도 병기개정 등에 직간접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빅데이터는 더욱 중요하고, 이를 위해 지속적인 데이터 수집, 관리, 연구 등을 위해 폐암등록위원회를 상설화했다”며, “이를 통해 흉부종양에 관계된 식도암, 흉선종, 중피종 등 다양한 연구에도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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