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병원 팔다리혈관센터가 지난 23일~24일 이 병원 지하 3층 대강당에서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국 라이브 심포지엄 ‘APECS (Advances in Peripheral Endovascular Strategies) 2019’를 개최했다.
올해 6회를 맞이한 APECS 심포지엄은 팔 및 다리 혈관의 Vascular and Endovascular Treatment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치료 방법에 대한 고민을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라이브 시술을 포함한 심포지엄 형태의 학술대회다.
우선 23일에는 ‘다리 동맥 질환’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24일에는 ‘하지정맥류와 Vascular Access’분야를 주제로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또 시술경험이 많지 않은 의료진을 위해 핸즈온 트레이닝 룸(Hands-on Training Room)에서 새로운 치료 기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특히 23일 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박상우 교수팀이 진행한 혈관 스텐트 이식(Stent/Stent-graft) 라이브 시술에는 풍선팽창형 커버드 스텐트 ‘라이프스트림(Lifestream)’을 사용해 성공적인 시술을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또 미국 위스콘신주 웨스트 앨리스 메모리얼 병원(West Allis Memorial Hospital) 피터 드레스처 박사(Dr. Peter Drescher, Chief of Interventional Radiology)가 참석해, 장골동맥 병변의 치료에 있어 풍선팽창형 커버드 스텐트 ‘라이프스트림(Lifestream)’이 가지는 장점에 대해 설명하고, 약물코팅풍선카테터 ‘루토닉스(Lutonix)’를 활용한 동정맥루(AVF) 및 무릎아래 동맥(BTK) 협착질환 시술에 대한 강의도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진행한 박상우 교수는 “올해 6회차를 맞은 APECS 2019는 총 9건의 라이브 시술 및 다양한 주제발표가 진행돼 팔다리혈관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학술대회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며, “APECS 심포지엄은 다리 동맥과 하지정맥류를 포함한 다리 정맥의 시술 시연을 함께 다루는 특성화된 심포지엄으로,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그 예를 찾아보기 어렵다. 앞으로도 국내외 학술교류의 장을 마련해, 국내 팔다리혈관질환 치료 수준을 높이는데 건국대병원이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