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아토피가 아닌 ‘중증아토피 피부염의 심각성’을 주제로 한 국회 토론회가 개최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의원과 오제세의원은 오는 4일(목) ‘중증아토피 피부염 국가지원’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안지영 국립중앙의료원 피부과 교수가 한국갤럽과 공동으로 성인 아토피 피부염 환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면접조사 결과를 토대로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①아토피피부염은 치료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며, 이 비용은 증상이 심해질수록 증가하고, ②중증환자의 경우 많은 치료실패를 경험하게 되고 그로 인해 의료기관을 떠돌아다니는 ‘치료난민’의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③아토피피부염의 중증도가 높아질수록 결혼과 취업이 감소하며, 대학졸업 비율도 감소하고 학창시절 결석이나 병가는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제발표 후 경북대학교 피부과 장용현 교수가 ‘현장에서 느끼는 아토피 치료지원 필요성’으로 토론발표를 하는데, 장 교수는 ①중증 아토피피부염의 산정특례, ②생물학치료제의 급여화, ③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에 대한 교육상담료 신설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후 30대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분들이 자신들의 치료경험과 정부에 바라는 점을 토론하며, 언론계(동아일보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와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이중규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도 참여해 토론회에서 제기된 여러 가지 정책 제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과 오제세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박영립 회장)가 주관하며, 대한피부과학회 서성준(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회장이 토론회 좌장을 맡아 토론을 총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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