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연하장애학회(회장 김상윤,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지난 5월 25일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 소아임상강의실에서 제10회 춘계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강좌에는 기존에 잘 다루지 못했던 ▲구강질환과 관련된 삼킴장애 문제, ▲노령자의 삼킴장애, ▲신경조절치료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오전 워크숍에서는 ▲소아연하장애 전반 최신지견 소개, ▲전형적인 증례들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패널들이 집중 토론하는 시간으로 진행돼 관심을 높였다.
특히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구강악안면외과, 소아치과, 구강종양클리닉 등 치과를 중심으로 한 ‘구강질환과 관련된 삼킴장애’를 한 세션으로 구성, 치과계의 관심도 높였다.
김상윤(사진 가운데) 회장은 “삼킴장애는 저작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일본의 경우 1차 치료를 치과의사가 하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연하장애학회에 치과의사들의 참여도 많다”며, “국내에서도 앞으로 치과의사들의 관심과 참여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돈규(중앙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사진 왼쪽) 총무이사는 “이번 연수강좌에는 작업치료사 등의 참여는 줄었지만 의사들의 참여가 많아졌다”며, “연하장애 치료를 잘하면 흡인성 폐렴 치료도 가능한 만큼 보다 많은 의사들의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학회지원 연구과제 결과 발표도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한편 대한연하장애학회는 학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11월 8일~9일 개최예정인 추계학술대회에 기념행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준비TF(위원장 최경효,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도 발족했다.
학회는 10주년을 맞아 한-일심포지엄은 물론 학회지 특별호 및 온라인으로 10년사 발행도 준비중이다.
이외에 10주년 슬로건 공모 등 학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