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4월 30일 국립의과학지식센터(청주시 오송읍 소재)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민소통단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국민소통단은 연중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질병이슈에 대해 국민의 시각에서 문제점을 발굴하고 소통방향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진)질병관리본부 국민소통단(2기)
또 의과학 용어가 많아 이해하기 쉽지 않은 질병 정보를 국민 눈높이로 바꿔 확산하는 공중보건 소통의 가교역할도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3기 국민소통단’ 공개모집(기간 : 3.18~4.7)에는 질병·보건문제에 관심이 많고 활발한 소셜미디어 활동을 하고 있는 전국 450여명(455명)이 지원했고, 면접을 거쳐 최종 50명이 선발됐다(경쟁률 9:1).
질병관리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 소통단 3기는 서울부터 제주까지, 20대부터 70대까지 폭 넓은 연령과 지역에서 선발했고, 대학생, 주부, 건강상담사 등 여러 직업군과 베트남에서 귀화한 다문화가정도 참여하는 등 질병보건 관련해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통창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공중보건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국민 눈높이로 가감 없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국민소통단과 함께해 든든하다”며, “전국의 소통단원들께서 감염병 발생과 만성질환 예방 등 다양한 공중보건 문제에 대해 보건당국과 국민 사이에서 정보격차를 줄여주는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질병관리본부는 앞으로도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중보건 위기대응 과정에 국민의 참여를 더욱 확대해가겠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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