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회장 정유삼,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지난 24일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 및 1002호, 1003호에서 제17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약 30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소아이비인후과학 분야의 국제학문교류 일환으로 대만소아이비인후과학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Wei-Chung Hsu(대만국립대소아병원) 교수가 ‘Pediatric Airway ? from Laryngomalacia to Obstructive Sleep Apnea’ 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 눈길을 모았다.
또 영문자유연제 발표도 진행됐다.
본지(메디컬월드뉴스)와 단독으로 만난 정유삼(사진 왼쪽) 회장은 “이런 국제학문교류를 통해 최근 국제적인 트렌드에 대한 논의는 물론 국제화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높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학문교류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실제 진료현장에서 꼭 필요한 ▲소아 호흡기 증상 평가, ▲소아 두경부 호발질환의 진단과 치료 노하우, ▲소아 청각 관련 실전 업데이트, ▲소아 수면의 상담과 처치를 비롯한 ▲다양한 소아질환의 진단과 처치, ▲소아비과질환에 대한 패널토론, ▲소아이비인후과질환에 대한 How I do it 세션 등으로 구성, 진행돼 호평을 받았다.
실제 이번 학술대회 한 참석자는 “그동안 진료현장에서 어려움이 있던 내용들을 이번 학술대회에 참석해서 해소할 수 있었다”며, “진료현장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부분들도 많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의 프로그램 변화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됐다”며, “실제 듣고 싶은 강의를 만들자는 취지에 맞추어 진행된 변화가 지금의 형태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런 노력들을 통해 소아청소년 진료를 하는 회원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