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서울대학교병원 서창석 병원장의 임기가 오늘 5월 31일까지인 가운데 차기 병원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병원장 공개모집 접수기간에 총 9명이 후보등록을 마무리했다.
이번에 후보 등록을 마무리한 9명은 ▲권준수(정신건강의학과·1984년 졸업, 60세)교수 ▲김연수(신장내과·1988년 졸업, 56세)교수 ▲김용진(순환기내과·1992년 졸업, 52세)교수 ▲김태유(혈액종양내과·1986년 졸업, 58세)교수 ▲박재현(마취통증의학과·1987년 졸업, 55세)교수 ▲성명훈(이비인후과·1982년 졸업, 62세)교수 ▲이정상(흉부외과·1983년 졸업, 61세)교수 ▲이정렬(흉부외과·1982년 졸업, 63세)교수 ▲조상헌(내과·1984년 졸업, 60세)교수 등이다.
이번 후보자들은 모두 병원장에 처음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점에서 새로운 변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나오고 있다.
서울대병원장 선출은 병원 이사회가 병원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구성, 공모에 참여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면접과 투표를 거쳐 1순위, 2순위 후보를 정해 교육부에 추천한다.
이를 교육부 장관이 최종 후보 2명을 대통령에게 보고한 후 대통령이 2명 중 1명을 서울대병원장으로 임명하게 된다. 서울대병원장 임기는 3년이며, 한번 연임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대통령의 선택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할 수 밖에 없다.
또 다른 기준은 제18대 서울대학교병원장 선출을 위한 원장 예비후보자 사전 질문서이다. 최근 기본적인 윤리, 정확한 실천계획 등이 중요하게 평가받고 있는 만큼 이미 제출한 병원경영계획서, 연도별 경영실천계획서 등의 평가는 물론 최근 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진 병역 기피, 세금 탈루, 불법적 재산증식, 위장 전입, 연구 부정 행위, 음주 운전, 성 관련 범죄 등, 징계, 가족 관계 등에 대한 진위여부도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