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회장 이동수)가 또 다시 역대 최다 참석을 갱신하며 눈길을 모았다.
지난 17일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춘계학술대회에는 지난해 추계학술대회에 약 500명이 등록한 것을 뛰어넘은 약 600명 이상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수 회장은 “‘삭감 및 이의신청’을 중심으로‘라는 개원족보집 소개(2탄)과 필수평점은 물론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대한 관심의 표현인 것 같다”고 밝혔다.  실제 이번 학술대회에는 비뇨의학과 관련된 일반적인 내용은 물론 Rejuvenation 세션, 실손세션, 쁘띠세션 등으로 진행됐다.
또 ‘URO-CONCERT : 삭감과 이의신청 : [이의 신청]을 한번도 안 해본 분들께’라는 내용으로 삭감과 이의신청 A to Z라는 내용도 진행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정병수 학술부회장은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학술대회는 회원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핵심이다”며, “이에 회원들이 실제 임상에서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비뇨의학과의사회는 상급종합병원 쏠림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경증질환 약제비 본인부담률 차등 폭을 더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이동수 회장은 “현재 경증질환자 약제비 본임부담률에 차이가 있지만 미비하다”며, “1차 의료기관에 비해 상급종병에서 처방받는 약제비 본인부담률을 2배 이상 높이면 약만 처방받는 경증 및 만성질환자는 1차 의료기관으로 돌아올 것이고, 상급병원에서 세이브된 약제비를 희귀, 난치성질환 치료에 혜택을 더 준다면 상급종병도 중중질환자 수술이나 치료에 집중할 수 있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이런 내용을 정부나 시민단체 관계자들에게 소개한 결과 대부분 동의를 했다”며,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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