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학교병원 부인암센터 이윤순 교수가 국내 처음으로 부인과 질환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이번 1,000례를 분석한 결과 부인과수술 중 악성종양(Malignancy)48%, 양성(Benign)52%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악성종양(Malignancy) 중 자궁경부암(227례)이 가장 많았고, 뒤이어 자궁내막암(128례), 난소암(66건), 기타(63건) 순이다.
양성(Benign) 중에서는 자궁근종, 선근종에 난소종양까지 겸한 경우(323례)가 가장 많았고, 이어서 난소종양(180례), 기타(13례) 등의 순이었다.
이윤순 교수는 “지방에서도 수도권보다 못지않은 의료 인프라와 시설을 갖추고 있기에 가능했던 결과다. 꾸준히 연구하여 부인과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윤순 교수는 부인과 로봇수술에서 단일 수술자로는 한국에서 가장 많은 로봇 수술 경험이 있으며, 칠곡경북대병원 부인암센터는 일본 내시경학회가 인정하는 국내 유일 로봇수술 공식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