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70개국 2,500명의 응급의학분야 종사자들이 서울로 집결한다.
제 18차 세계응급의학회 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Emergency Medicine 2019, 이하 ICEM 2019)가 오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국제응급의학연맹(IFEM)이 주최하고 대한응급의학회(KSEM)가 주관하는 ICEM 2019는 ‘Collaboration (협업), Professionalism (전문성), Responsibility (책임)’을 주제로 30개의 토픽, 총 100여개의 세션과 400개의 초청·구두 발표, 300개의 포스터 발표, 25개의 사전워크숍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대회 기간 동안 40개의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와 후원사가 주최 하는 런천 심포지엄, 공식·사교행사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초록은 현재 60개국에서 약 1,000편이 제출됐고, 조직위원회와 세계응급의학연맹(IFEM)의 심사를 거쳐 약 80편을 선정, 구두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에 채택된 초록은 오는 1월 23일 개별 통지한다. 조직위원회는 저개발국가 참가자에 등록비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저개발국가 연사들의 항공편과 숙박, 등록비를 제공하는 Developing Country Researcher Travel Grant Program을 진행한다.
또 5년 미만의 응급의학 의사 및 연구원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Best Paper Award를 수여하고, 전체 연사 중 25% 이상을 여성 연사로 구성하는 등 다양한 연령, 성별, 국가의 참가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Developing Country Researcher Travel Grant Program은 지난 2018년 10월 31일 마감 결과 에티오피아, 네팔, 우간다, 예맨 등의 저개발국 20개국에서 60명이 신청해 높은 경 쟁률을 보였다. 신청자 중 15명이 선정되어 지원될 예정이며, 이 같은 높은 관심은 한국의 발전된 응급의학기술을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긍정적인 동향으로 볼 수 있다.
ICEM 2019가 개최되는 2019년은 대한응급의학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경험, 지식 및 기술들을 응급의학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회는 국내 등록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 등록 시에는 할인된 등록비를 적용하고 있으며, 사전등록은 오는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사전등록은 ICEM 2019 (공식사이트)서 진행할 수 있으며, 숙박 및 투어도 사이트 내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ICEM은 1986년 런던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 홍콩에 이어 한국이 3번째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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