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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폭행범죄…지하철 폭행건수 4배, PC방 폭행건수 3.4배 많아 - 신동근 의원 “진료환경 안전 실태조사 정례화 필요”
  • 기사등록 2019-01-07 20: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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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폭행범죄가 지하철 폭행건수의 4배, PC방 폭행건수의 3.4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근(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을)의원이 경찰청 경찰범죄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의료기관내 폭행·협박 건수는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행건수는 2015년 896건에서 2017년 1.062건으로 약 1.2배 증가했으며, 협박건수는 2015년 79건에서 2017년 99건으로 약 1.3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기관내 폭행건수는 같은해 PC방에서 발생한 폭행건수 316건보다 약 3.4배, 학교 폭행건수 593건의 2배, 지하철 폭행건수 267건의 4배, 공중화장실 폭행건수 107건의 10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동근 의원은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이후 범죄사각지대로 지칭되고 있는 PC방보다 의료기관내 폭행범죄가 더욱 높은 현실은 매우 충격적인 사실이 아닐 수 없다”며, “진료환경 안전 실태조사를 정례화시켜 안정적인 환자의 진료권과 의료인의 진료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 의원은 지난 3일 안전한 진료환경 확보를 위한 ‘의료법’개정안을 국회 최초로 발의한 바 있다.
이 개정안에는 의료행위가 이뤄지는 장소에서 안전한 진료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장관이 매년 진료환경 안전에 관한 실태조사를 벌이고, 필요한 정책을 수립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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