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장기기증 인지도 97.5%, 인체조직기증 인지도 45.7%…기증희망등록 서약률 2.6% 수준 - 생명나눔 홍보 접촉 경로 병원/보건소 증가, ‘생명나눔 주간’ 인지도 다…
  • 기사등록 2018-12-27 00:52:32
기사수정

장기기증 인지도 97.5%, 인체조직기증 인지도 45.7%로 지난해와 유사했으며, 기증 의향도 작년 수준(66.5%)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12월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8 장기·조직기증 인식조사’를 하고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 장기기증 인지도는 97.5%로 높았으며, 인체조직기증 인지도는 45.7%로 낮은 상황으로 작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2017년  장기기증 인지도 97.5%, 인체조직기증 인지도 48.2%) 

(표)‘장기·조직기증’인지도 조사 결과  


‘기증의향이 없는 사유’로는 인체훼손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33.0%)가 가장 많은 이유를 차지했으며, 막연히 두려워서(30.4%), 절차 이외의 정보(사후처리, 예우 등)가 부족해서(16.5%) 순으로 작년과 유사하게 파악됐다.

올해 처음 실시한 ‘제1회 생명나눔 주간 인지도’는 15.8%로 응답자 10명 중 약 2명이 ‘생명나눔 주간’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인체조직기증 관련 홍보를 접한 경로(중복응답)에 대한 조사결과, ‘TV’가 60.3%로 지난해(61.3%)에 이어 올해도 압도적으로 높아, 다양한 TV매체를 통한 홍보가 중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블로그, 카페, SNS(사회관계망) 등과 같은 ‘인터넷’을 통한 경로는 35.3%로 지난해 30.5%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국제 광고제에서 동상을 수상한 온라인 바이럴(입소문 홍보) 영상 ‘이특·써니의 비긴어게인’의 송출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한 지속적인 홍보의 결과라고 분석되고 있다. 


거리 홍보 및 홍보 부스 운영 등과 같은 ‘가두 캠페인’을 통한 접촉 비율이 2017년 13.4%에서 올해는 17.2%로 상승했으며, ’병원/보건소 내 홍보자료 및 게시물‘을 통한 접촉 비율 역시 2017년 29.5%에서 33.9%로 상승했다. 

이는 생명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한 제1회 ‘생명나눔 주간’운영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오프라인(현장) 캠페인으로 국민과의 접점을 만든 결과물이라는 설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최기호 장기기증지원과장은 “2018 생명나눔 인식조사 결과와 올 한 해 진행한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국민에게 ‘생명나눔 주간’ 및 생명나눔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2019년에도 생명나눔에 대한 범국민적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는 현재 약 3만 명 이상의 환자들이 장기이식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지만 뇌사장기기증은 인구 백만 명 당 9.95명에 불과해 스페인, 미국 등 해외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부족한 상황이다.

우리나라 국민의 장기·인체조직 기증에 관한 인식은 꾸준히 바뀌고 있지만 실제 기증희망등록 서약률은 전체 국민의 약 2.6% 수준으로 보다 많은 국민의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기증희망등록은 모바일, (인터넷), Fax, 우편, 등록기관 방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편리하게 참여가 가능하다.

[메디컬월드뉴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2881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9월 제약사 이모저모]동화약품, 박스터, 한국GSK, 한올바이오파마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9~10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 셀트리온, 지엔티파마, 한국로슈, 한국화이자제약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9~10월 제약사 이모저모]네오켄, 암젠코리아, 유틸렉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티움바이오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