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 중심으로 실전 강화에 나선 학회가 있어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주인공은 인지중재치료학회(회장 김성윤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이사장 박건우 고대안암병원 신경과 교수).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박건우(사진 왼쪽) 이사장은 “인지중재치료학회는 철저하게 워크숍 위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실제 인지중재치료학회는 지난 12월 1일 개최한 추계학술대회를 워크숍 중심으로 마련하고, 제한된 인원만 사전등록 마감을 통해 운영했다.
박건우 이사장은 “일반적으로 지적인 부분을 알려주는 곳은 많지만 실제 실행 및 실전을 중심으로 하는 곳은 제한된 공간에서 제한된 인원만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며, “하지만 인지중재치료의 경우 몸으로 체득하고, 느끼는 것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워크숍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또 “참석자 증가에 따라 향후 워크숍은 더 늘려갈 계획이다”며, “내년에는 우선 4개 정도의 워크숍으로 운영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워크숍에 참석했던 한 회원은 “다양한 워크숍 프로그램을 통해 바로 듣고, 느끼고, 함께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하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인지중재치료학회는 지난 1일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 1층 서성환연구홀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지훈련과 뉴로모듈레이션이라는 내용의 워크숍으로 진행됐다.
박 이사장은 “의사, 간호사, 심리학자 등이 편하게 찾아올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며, “2019년 춘계학술대회에는 외국 연구자들도 초청해 회원들에게 최신지견을 보다 다양하게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