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혈관 중재시술의 기초지식부터 중재 시술에 대한 세계 석학들의 노하우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젊은 의학자들에게 전수하는 전문가 양성 과정이 서울에서 진행됐다. 

심장혈관연구재단(이사장 박승정)이 주최하고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후원하는 ‘제 3회 COMPLEX PCI 2018: Make it Simple’ 학회가 11월 29일~30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됐다. 

올해 세 번째를 맞이한 이번 학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심장혈관 중재시술을 시행하고 있는 의사 및 관련 의료 전문가들에게 약 20개 이상의 실시간 라이브 시연을 통해 임상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했다.

이번 학회에는 미국, 일본, 인도, 중국, 대만 등 30개국 약 500여 명의 심장 전문의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탈리아의 안토니오 콜롬보(Antonio Colombo) 교수를 비롯해 일본 토시야 무라마츠(Toshiya Muramatsu) 교수, 인도네시아 테구 산토소(Teguh Santoso) 교수, 미국 알란 씨 영(Alan C. Yeung) 교수,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박승정 교수, 박덕우 교수, 안정민 교수 등 심장혈관 중재시술 분야의 권위자들이 대거 참석해 국제학술회의의 위상을 높였다.

29일에는 좌주간부 관상동맥중재술, 분지병변 관상동맥중재술, 스텐트내 재협착 시술, 석회화병변 관상동맥중재술, 만성폐색병변 관상동맥중재술, 경요골동맥중재술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세계 석학들의 강의와 술기 중심의 포럼이 진행됐다. 

또 복잡한 중재적 시술(Complex PCI)의 다양한 접근 방식과 술기에 대한 강의를 중심으로 이브닝 심포지엄이 이어졌다.

30일에는 실제 관상동맥중재시술의 진행 과정을 지켜보며 전문가들의 술기를 습득하는 생중계 시연이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에서 진행됐다. 또 양일간 50개가 넘는 케이스 발표를 통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토론 및 실질적인 노하우를 참가자들에게 제시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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