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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필수적 주요 의료장비 절반 노후화‘개선 시급’ - 처치 장비 61.6%, 영상진단장비 58.3% 노후화
  • 기사등록 2018-10-26 02:30:48
  • 수정 2018-10-26 02: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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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의료기기의 노후화가 심화되고 있어 장비교체 등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더불어민주당, 송파병)의원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 ‘전체 의료기기 대비 노후화 비율’에 따르면, 국립중앙의료원이 법인화 이후 지속적으로 장비를 도입했지만 의료기기의 노후화율이 2016년 38.6%에서 2018년 6월 현재 41.2%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구연수를 초과한 654대 중 10년 이상 초과한 의료기기가 8.5%인 55대에 달하며, 심지어 20년 이상 초과한 의료기기도 7대로 집계됐다.

더 큰 문제는 진료에 필수적인 주요 의료기기 19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426대의 장비 중 49.1%인 209대의 장비가 노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특히 처치 장비는 61.6%, 정밀진단에 필요한 영상진단장비는 58.3%가 노후화되어 새로운 장비로 교체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인순 의원은 “국립중앙의료원측에 따르면, 노후장비 교체 예산은 총 139억원이 필요한데, 2019년 의료기기 관련 정부예산 중 노후장비 교체 예산은 24억 9,000만원에 불과하다”며, “의료기기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및 환자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으로, 노후 의료기기 교체를 위해 추가로 필요한 114억 1,000만원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차원의 지원 등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표)주요 의료기기 노후화 목록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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