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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중 8명이상 “고령화 현상 심각하고, 삶에 영향 미칠 것” - 제주, 강원, 대전/충청 등에서 “심각하다” 의견 많아
  • 기사등록 2018-10-02 01: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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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중 8명 이상이 고령화 현상에 대해 “심각하고, 삶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가 국정감사를 위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종필(자유한국당, 분당갑 당협위원장)의원실에 제출한 2017년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지난 2017년 11월∽12월 전국 17개 시도에서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한 결과 우리나라 국민은 고령화 현상에 대해 ‘심각하다’는 의견이 82.8%(매우 심각 20.7%+어느 정도 심각 62.1%)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제주(94.0%), 강원(89.9%), 대전/충청(86.6%) 등에서 ‘심각하다’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 현상이 삶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의견도 83.1%(매우 영향 16.4%+어느 정도 심각 66.7%)로 높아 고령화 현상에 대한 심각성 인식 못지않게 현실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도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은퇴 후 다른 일자리 취업가능성에 대해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긍정적 응답이 53.7%로 ‘할 수 없을 것 같다’(23.1%)는 부정적 응답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실적으로 은퇴이후 취업이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실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보여진다.


몸이 계속 건강하다면 몇 세까지 일할 생각이 있는지 질문한 결과, 평균 72.9세로 높았으며, 직장에서의 적당한 은퇴시기에 대해서는 평균 64.1세로 조사돼 실제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에 중요한 사항에 대해 ‘경제적 안정 및 여유’가 39.3%로 ‘건강’(38.0%)에 비해 1.3%P 높게 조사됐다. 노후자금을 준비하는 방식(중복응답)으로는 ‘예금/저축/보험/펀드/주식’이 65.1%로 가장 많았고, ‘국민연금이나 직역연금’이 60.5%로 많아 향후 국민연금개혁과 관련하여 큰 갈등을 불러일으킬 가능성 역시 점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퇴직연금이나 민간은행/보험사의 개인연금’ 33.7%, ‘부동산’ 19.6% 등으로 조사됐다.


윤종필 의원은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이 저출산 못지않게 고령화 현상이 심각하고 이로 인해 삶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우리 국민들은 ‘은퇴 후 재취업 가능성’, ‘근로가능연령’ ‘은퇴 시기’에 대해서는 현실보다 크게 긍정적인 기대를 하고 있어 정부가 고령화 현상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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